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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치명률 0.2% 이하 전망...흉터 남을 수 있어 적극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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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숭이두창이 국내에도 유입되면서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행하는 원숭이두창은 전파력이 낮은 데다 치명률 또한 0.1~0.2%로 극히 낮아질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제때 치료받아야 합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원숭이두창에 확진된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3천3백 건이 넘습니다.

지난달 6일 영국에서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처음 환자가 나온 뒤 한 달 반 만에 3,337명까지(6월 22일 기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다행히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는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원숭이두창 확산을 이끈 영국을 봐도 거의 800명 환자가 나왔지만, 숨진 사례는 없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 치명률을 3~6%로 다소 높게 봤지만, 이는 콩고 유전자형에 해당하는 수치라서 지금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서아프리카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서아프리카형은 증세가 상대적으로 약하고 현재 유행하는 지역의 의료체계가 대부분 양호한 점 때문에 치명률이 1%에 못 미칠 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정재훈 /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 : 선진국의 데이터를 보면 치명률은 (아프리카) 정도까지는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0.1∼0.2% 정도의 치명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치료제들이 이미 도입이 되어 있고 새로운 치료제들도 도입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치명률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만큼 경계심은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감염돼 수포 증상까지 생기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위험이 커지는 건 물론이고 제때 병원에서 치료받지 않으면 2차 감염 등으로 눈에 띄는 흉터가 남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타인은 물론 본인을 위해서도 감염이 의심되면 신고하고 제때 치료받는 게 중요합니다.

[백경란 / 질병관리청장 (지난 22일) : 무엇보다 발생 국가를 방문한 후에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가장 중요하고, 이러한 자발적인 신고와 검사가 있어야 추후 확산 차단 조치가 가능하겠습니다.]

발열과 발진 증세가 있고 목, 겨드랑이의 림프절이 붓거나 피부에 수포가 올라오는 등 의심 증상이 생긴다면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번으로 신고하면 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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