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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독일 등 입국자 검역 강화...WHO, 비상사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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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원숭이두창의 추가 유입 차단을 위해 다음 달부터 독일과 영국 등 유럽 5개 국가에 대한 입국자 검역을 강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세계 공중보건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논의합니다.

사회2부 연결하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원숭이두창의 확산을 막으려면 현 상황에서는 해외 유입 차단이 핵심인 거죠.

정부가 내놓은 검역 강화 방안은 뭔가요?

[기자]
정부는 우선 원숭이두창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영국과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프랑스, 이 5개 국가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의 발열 기준을 37.5도에서 37.3도로 바꿨습니다.

다만, 원숭이두창은 잠복기가 최장 3주에 달하는 데다, 초기엔 발열이 심하지도 않아서 강화된 검역 기준으로도 조기 발견은 쉽지 않습니다.

불안하니까 검역을 더 강화했으면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방역 당국은 증상이 나타나야 감염력이 생기는 만큼, 입국자 전체 사전 진단검사는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감염 대비도 시작됐는데요, 제주도와 전북, 충남 등 지자체들이 방역대책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외에서 원숭이두창 확산은 상당히 이례적입니다.

전파력이 낮아서 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으로 여겨졌는데 지금은 한 달 반 만에 벌써 40개 이상 나라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상황입니다.

WHO도 오늘 긴급위원회 회의를 열고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공중 보건 비상사태는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의 경보 단계로 선포 시, 회원국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환자 격리 등을 권고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원숭이두창에 대한 비상사태가 선포된다면 역대 일곱 번째입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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