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수도에서 흙탕물...추돌사고로 차량 화재

경기 광주시 수도에서 흙탕물...추돌사고로 차량 화재

2022.03.20. 오전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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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광주시 퇴촌면 일대에서 수돗물에 이물질이 섞여 나오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요금소 앞에서는 추돌사고로 차량화재가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수돗물 색깔이 누렇습니다.

수도꼭지 정수 필터는 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어제 오후 경기 광주시 퇴촌면 주택가 수돗물에서 갑자기 흙탕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시청 수도과는 흙탕물을 수도관에서 빼내는 작업을 했지만, 주민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준원 / 경기 광주시 퇴촌면 : 물 틀고 5분도 안 돼서 (필터가) 순식간에 갈색으로 다 변할 정도로 (탁한) 물이 나왔어요. 변기 물에서도 황토물이 나오고. 싱크대에서도 황토물이 나오고.]

주민들은 해마다 이맘때쯤 비슷한 일로 수돗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이 있었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경기도 광주시청은 수돗물에서 흙탕물이 나오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SUV 차량과 추돌한 뒤 엔진룸에 불이 붙은 겁니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은 완전히 탔습니다.

[경찰 관계자 : (음주나) 그런 건 없고요. 저희가 블랙박스하고 그런 거 확인 중이에요.]

경찰은 단순 추돌 사고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정오에는 부산 온천동에 있는 한 미용실에서 사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불이 났습니다.

불은 50분 만에 꺼졌지만, 가구 등이 타 660만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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