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PCR 검사 우선 대상에 임신부·미접종자 포함 안 돼"

방역 당국 "PCR 검사 우선 대상에 임신부·미접종자 포함 안 돼"

2022.02.04. 오후 3: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고위험군 중심으로 진단체계가 바뀐 것과 관련해 방역 당국은 PCR 검사 우선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PCR 검사 1순위 대상은 60살 이상 고령층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나 입소자 등이고, 임신부나 백신 미접종자, 기저질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 임신부 등은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한 뒤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진행하게 되는 만큼, PCR 검사 자체를 아예 못 받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원화된 진단 체계는 PCR 검사 역량에 한계가 있는 점을 고려해 고위험군을 먼저 진단하고 치료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됐습니다.

한편 임신부는 코로나19 감염 때 비임신부와 비교해 중증 위험이 크지만, 예방 접종으로 인한 사산이나 유산 위험은 크지 않은 만큼 국내·외에서 모두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YTN 이형원 (lhw9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