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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2주째...24시간 수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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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는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의 수색 작업이 2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현장의 안전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먼저 광주광역시장의 발표부터 보겠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어제) : 1월 24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 체계를 유지하면서 교대조를 편성해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을 24시간 속도감 있게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고 2주째, 수색작업이 조금은 더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그동안 작업으로 현장의 안전이 어느 정도 확보됐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단 타워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27톤짜리 무게 추와 55미터짜리 붐대가 완전히 제거됐습니다.

또 와이어로 보강 작업까지 마쳤습니다.

타워크레인이 좌우로 흔들리거나 넘어질 위험을 최대한 줄였다는 얘기입니다.

[민성우 / HDC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 (어제) : (현재) 좌우로 힘을 받는 게 줄어들어서 지금 해체하다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불안정한 작업으로 인해서 다른 붕괴나 다른 우려가 있어서 지금 이 상태로 놔뒀다가 나중에 탐색과 구조가 끝나면 정상적인 타워크레인 해체 수순대로…]

상부층에 있던 거푸집도 떼어냈습니다.

건물이 추가로 무너질 우려가 있는 만큼 보강 작업과 수색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어제) : 상부층의 안전성 확보하기 위해 층별로 슬래브를 받치는 잭 서포트를 설치하고 있고 외벽 안정화를 위한 철제빔 보강 작업도 구조 작업과 병행해 실시합니다. 오늘 현재 21층 잭 서포트가 설치 완료돼서 22층에서 구조 작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조 소식을 기다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타들어 갑니다.

아직도 소방대원들이 20층까지 걸어 다니고 있다면서, 사소한 것도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족들은 또 모두가 책임을 피하기에만 급급하다고 호소했습니다.

[붕괴 사고 실종자 가족 (어제) : 모두가 이 사태가 장기화될 거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러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이 이 관련된 모든 분이 하나같이 미루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서구청 광주시, 현대산업개발 모두가 다 같이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물이 무너진 지 오늘로 14일째,

지난 14일 연락이 끊겼던 노동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된 이후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중수본 체제와 24시간 수색 전환으로,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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