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8백 억 횡령' 오스템 직원, 여러 계좌에 분산...부인 건물 증여 뒤 잠적

'천8백 억 횡령' 오스템 직원, 여러 계좌에 분산...부인 건물 증여 뒤 잠적

2022.01.05. 오전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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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8백 억 횡령' 오스템 직원, 여러 계좌에 분산...부인 건물 증여 뒤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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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횡령한 돈을 여러 계좌에 분산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된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45살 이 모 씨가 횡령금을 여러 계좌로 나눠 송금한 정황을 포착해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 자금이 거쳐 간 계좌에 대해 동결 절차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 거주하는 부인 A 씨를 만나 추궁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얻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이 찾아간 곳은 A 씨 명의의 4층 건물로, 이 씨가 잠적하기 전 A 씨에게 증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자금관리 직원 이 씨가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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