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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회 '오미크론' 확진자 3명 또 추가...지역사회 전파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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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이 지역 사회로 전파되면서 인천의 한 교회에서만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교회 관계자와 신도들을 추적 검사하고, 마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교회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교회는 완전히 폐쇄돼 오가는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지금도 출입문 앞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교회 시설을 전면 폐쇄한다는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오늘(5일) 0시 기준 오미크론 감염자는 3명이 더 늘어 1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늘어난 3명을 포함해 10명이 인천의 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이곳 교회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오미크론의 지역 사회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건데요.

지난달 24일 이곳 교회 교인인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이 한국에 막 도착한 목사 부부를 데리러 갔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그 뒤 이 남성의 부인과 장모, 지인 등 3명이 같은 변이에 추가 감염됐고, 목사 부부의 아들 역시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목사 부부 입국 전날인 23일, 역시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50대 여성 2명도 오미크론 확진자입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데요.

목사 부부를 데리러 갔던 우즈베키스탄 국적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 5일 동안 직장에 다니고, 거주지 인근 치과와 마트, 식당 등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남성의 가족들과 지인은 확진되기 이틀 전인 지난달 28일, 이곳 교회에서 열린 집단 예배와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같은 예배에 참석했거나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만 해도 800명에 육박합니다.

인천시는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이곳 근처 마을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주말 이틀 동안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벌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어제 하루 415명이 검사를 진행했고, 지금까지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3명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감염자 12명 가운데 10명은 백신을 1차만 접종했거나 아예 접종받지 않은 미접종자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수도권 주요 집단 감염 사례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먼저 시장 관련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585명에 달합니다.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 3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취약 시설 관련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중랑구 병원에서는 어제 하루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동구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2명 더 늘어 누적 10명입니다.

지금까지 인천 미추홀구 교회 앞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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