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황무성 사퇴 압박' 유한기 금품 수수 정황 포착..."말도 안 되는 허위"

檢, '황무성 사퇴 압박' 유한기 금품 수수 정황 포착..."말도 안 되는 허위"

2021.10.28. 오후 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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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무성 성남도시개발공사 초대 사장의 사퇴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한기 당시 개발사업본부장의 금품 수수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최근 유 전 본부장이 화천대유 세력에게서 수억 원대 뒷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은 김만배 씨와 일면식도 없고, 말도 안 되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 실무를 전담한 부서장이었고,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에 이어 2인자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평가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는데, 현재는 포천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론 한 차례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는데, 황무성 전 사장 사퇴 외압과 금품수수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추가 조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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