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오늘부터 임신부 예약..."11월 9일부터 위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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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라이브] 오늘부터 임신부 예약..."11월 9일부터 위드 코로나"

2021.10.08.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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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두 분과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방역당국에서 무엇보다 백신 접종에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는데 오늘부터는 임신부 접종 예약이 시작되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고요.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mRNA 백신을 맞게 되고요. 인터넷에 들어가보시면 임신 여부라든가 그다음에 출산 예정일 같은 것을 직접 입력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력을 하시면 되는 거고요. 그다음에 임신부는 아무래도 접종 후에 모니터링이라고 하죠, 관찰을 조금 주의 깊게 하는데요. 일반인들하고 좀 다릅니다. 그래서 접종 후 3일, 7일, 석 달, 여섯 달 이렇게 네 번에 걸쳐서 문자를 임신부에게 직접 보내서 현재 상태를 체크하는 그런 방식으로 모니터링한다는 것. 이 정도로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러면 임신부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맞고 나서 나타나는 이상반응이나 후유증이 일반인과 비교했을 때 어떻게 다른지 이런 조사 결과도 있습니까?

[천은미]
특별히 다른 건 없습니다. 똑같이 접종부위 통증이 제일 많고 피곤함이라든지 근육통 이런 것들이 대부분이거든요. 단지 임산부들이 걱정하는 것은 본인의 건강도 문제지만 태아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까 봐 걱정을 하기 때문에 그런 연구들이 좀 나오면서 CDC나 다른 나라에서도 백신접종을 독려하고 있는데요. 미국 같은 경우에는 한 2500명 정도 임신 20주 전, 5개월이죠. 5개월 초기를 봤더니 가장 걱정하는 유산이 크게 차이가 없어요. 한 11~16%가 백신접종군이고, 13% 정도가 백신접종하지 않은 군에서 유산을 했었고 또 최근 9월 27일까지 미국 CDC에서 12만 5000명을 쭉 추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백신을 맞지 않은 임산부들에게서 한 2200명이 입원을 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20% 가까이 입원을 하고 그중에 161명이 사망을 했기 때문에 이거 코로나에 굉장히 임산부가 취약한 것을 알 수 있고 백신접종을 했더니 지금 봐서는 크게 접종군과 조산 위험이 상관이 없고, 또 국내에도 임산부가 6배 이상 높았고 최근에 두 달 사이에 확진자가 늘면서 임산부 감염률도 4배가 높기 때문에 임신을 하신 분들이나 우리가 수유를 하시는 분들은 백신접종을 전 세계적으로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그래픽에도 나오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안 했을 경우와 비교를 했을 때 위중증률이 상당히 크게 차이가 나는 거죠?

[천은미]
그렇습니다. 특히 캐나다 일부 연구는 중환자실 입원율이 10배가 높다고 보고가 나온 것도 있습니다. 물론 나라마다 좀 다릅니다마는 중증률이 높다. 이것은 독감에 걸리셔도 임산부들은 제가 본 경우도 급성 호흡부전으로 빠지시는 경우를 봤어요. 그래서 이런 바이러스의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임산부들께서는 잘 상태를 고려하셔서 접종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한 가지 걱정이 임신하신 분들 백신접종하기 전에 이런 걱정하시는 게 이상반응이 왔을 때 약을 먹는 게 상당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이 부분을 걱정하시더라고요.

[천은미]
이상반응은 대부분 심한 근육통이나 아주 고열이신데요. 고열이 심하게 날 때는 사실 태아한테 안 좋기 때문에 우리가 타이레놀 같은 걸 복용을 하셔도 되는데 사실은 그렇게까지 고열이 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럴 때만 복용을 하시고 약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건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접종하시게 되면 이상반응이 있는지 이런 거 잘 확인을 하면서 대응을 하셔야겠고요. 아직까지 접종 안 하신 분들도 계시잖아요. 접종대상이었는데.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이제 예약 없이 바로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 설명해 주시죠.

[류재복]
지금 한 570만 명 정도가 접종을 안 했고요. 그중에 1차 맞고도 2차를 도저히 못 맞는 분도 있고 그다음에 스스로, 자발적으로 접종을 회피하는 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이분들이 한 분이라도 더 백신 접종을 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분들에게 접종을 유도하는 그런 정책들이 나왔는데요. 원래는 18일부터 예약을 하지 않고 언제든 병의원이나 위탁기간을 찾아가면 그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는데 그것을 또 일주일을 당겼습니다.

그래서 11일부터 이분들은 미리 자기가 맞고 싶은 병의원을 찾아서 전화를 하면 언제든지 백신을 맞을 수가 있습니다. 요즘 병원에 잔여백신이 굉장히 많이 남거든요. 왜냐하면 지금 1차 접종은 거의 없고 2차 접종에 주력하기 때문에 잔여 백신이 많이 남을 수밖에 없고, 우리는 지금 오히려 백신이 좀 남아도는 이런 상황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은 한시라도 빨리 접종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런데 아예 맞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1차 맞고 2차는 안 맞는 분들도 꽤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류재복]
그 숫자가 한 20만 명 정도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분들은 대개 후유증 때문에 그렇습니다. 1차 때 후유증을 워낙 심하게 앓았거나 이번에 두 번째 맞았을 때 혹시 더 심한 후유증이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들. 그런 분들을 위해서 방역당국에서 내놓은 것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그다음에 상담을 확대 또는 강화하겠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이분들이 불안할 때 누군가 상담을 해서 안내를 받아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지금은 대개 보건소 위주로 되어 있는데 보건소는 어차피 행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 교수님이 직접 그런 분들하고 상담을 해봐서 알겠지만 의사 선생님이 전문적으로 상담을 하는 것과 보건소에서 상담하는 게 조금 차이가 있거든요. 그래서 일반 병원의 의사 선생님들이 좀 그런 쪽으로 할 수 있도록 당국에서 유도하는 그런 방식들을 쓰고 있는데요.

저는 항상 가장 최근에 보건소 상담에 좀 안타까웠던 게 뭐냐 하면 접종 후 여성들의 생리 이상 현상, 부정출혈 이 부분이 처음에 우리나라에서 공식으로 접수된 게 18건에 불과했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15만 건, 영국에서 한 5000건 이상 나오고 나서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보도가 된 뒤에 갑자기 며칠 사이에 5000건으로 늘었단 말이죠. 처음에 그 이상반응을 호소했던 분들이 보건소에서 나온 답변은 우리 목록에는 없다. 그러니까 이것은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볼 수 없으니 알아서 해결하시라, 이런 식의 반응들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죠. 그래서 조금 보건소에서 상담하실 때도 조금 더 범위를 넓혀놓고. 왜냐하면 백신이라는 게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게 일어날지 잘 모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인식의 전환, 이런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요. 1차 맞고 나는 몸살기, 열 나고 이런 정도가 아니라 심장도 빨리 뛰고 힘들고 다른 이상반응, 예를 들어서 생리 이상 같은 게 왔기 때문에 2차 안 맞겠다. 이런 분들한테 어떻게 또 강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천은미]
반응이 가벼운 발열 반응이 아니고 말씀하신 대로 부정출혈이 2~3주 지속이 된다든지 일부는 탈모도 있고 또 많은 경우에 신경계 계통 이상을 많이 호소하세요. 저린다든지 어지럽다든지 그런 게 사실은 하루이틀이 아니라 굉장히 오래 가다 보니까 2차 맞을 때가 가까워오면서 걱정이 되시는 거죠. 그래서 사실 이런 분들한테 저희가 강제로 2차를 안 맞으면 백신 패스가 없다, 이렇게 하게 되면 상당히 두려움 속에서 맞고 혹시라도 문제가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분들에 대해서는 조금 더 기간을 연장을 해 준다든지 아니면 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하는데 의료진들이 잘 모르는 경우가 지금은 아직 부작용에 대해서 사례가 잘 안 나와 있지 않습니까. 모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서 정상이 나올 때는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리게 해 주시고 지금 이번에 부정출혈도 부작용 사례로 정부가 언급을 하셨고 앞으로도 새로운 사례들이 점점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검사비라든지 이런 걸 지원을 해 주시고 또 거기에 맞게 국내에서도 연구를 해서 진단치료법이 나오게 되면 좀 더 좋을 것 같고, 1차에 부작용이 아주 많았던 분들에 대해서는 저는 스스로 선택을 하시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특별한 증상이 있으셨던 분들은 상담을 받고 진행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군요. 이런 상황에서 백신 효과에 대해서 이게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이런 연구 결과도 나왔더라고요. 지금 보니까 화이자 백신의 감염 예방효과가 6개월보다 짧을 수 있다. 두 달이면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연구결과가 나왔는데 교수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처음에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맞을 때 굉장히 항체가 많이 생겼었죠, 2차까지 하면. 그런데 감염이 돼서 생긴 분들은 항체가 생긴 경우는 8~10개월간 유지가 되는데 이번에 이스라엘 자료를 보게 되면 항체 유지가 70~80일이 되면 중화항체가 그 사이에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다음에는 한 3개월부터는 서서히 유지가 되고요. 하지만 전체적인 항체량은 처음부터 천천히 천천히 계속 떨어지는 걸로 돼 있고요. 또 카타르 연구에서는 20%까지도 떨어지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마다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 2~3개월 고비로 중화항체는 빠르게 떨어지고 그 후에 일정 수준으로 유지를 해 주지만 중증률이나 입원율은 거의 90% 이상 데이터에서 다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예방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여기 보시면 2차 접종 후에 남성에서 한 40% 정도 낮게 나오고요.

65세 이상은 연령이 높은 분들은 항체가 좀 적게 형성된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다음에 면역이 떨어지는 분은 거의 70% 정도가 항체가 빨리 떨어지고 생성이 안 되는 걸로 되어 있었고 한 가지 재밌는 점은 BMI, 체질량지수가 30이 넘는 분은 중화항체가 훨씬 많이 생겨요. 그러면 비만하신 분이 사실은 더 취약하거든요, 코로나에. 그런데 백신을 맞고 났더니 항체는 더 많이 생기기 때문에 앞으로 비만하신 분이 백신 접종 후에 그런 코로나에 훨씬 더 걸리는지에 대해서 알아봐야 될 것 같고 그래서 돌파감염이 사실은 감염된 분들한테는 굉장히 적게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백신 접종률은 이번에 한 20% 국내에서도 돌파가 있었듯이 앞에 수동으로 백신 접종을 하신 경우는 아무래도 중화항체가 좀 빨리 떨어지는 면이 있고 감염이 돼서 항체를 만든 경우는 항체가 한 8~10개월 오래 가는 그런 차이점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많은 분들이 1차, 2차 고생스럽게 맞았는데 몇 달밖에 안 간다니까 허무하다, 이런 반응을 보이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부스터샷을 보통은 6개월 간격으로 맞아야 된다고 지금 나오고 있는데 이런 연구결과가 계속 나온다면 부스터샷 기간도 앞당겨야 되는 건가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아닙니다. 아까 중증이나 입원율은 거의 90% 이상 예방이 돼요. 이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미국 데터에서도 나왔고요. 단지 돌파가 될 수 있는 거죠. 우리가 돌파감염 사례를 보면 대부분 코에서 미각 상실, 후각 상실 정도가 있지 증상이 거의 경미해요. 그렇기 때문에 감염을 시킬 수 있다는 위험을 갖고 있는 거지만 감염된 분은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 부스터샷을 할 필요는 없고 지금 말씀드린 60세 이상, 면역억제가 돼 있는 분들은 굉장히 돌파가 심하게 올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 위주로 미국 CDC도 65세 이상의 고위험군, 65세 미만이라도 기저질환이 심한 분들 위주로 하고 요양시설에 계신 분들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접종을 했더라도 면역력이 좀 떨어질 만한 분들은 관리가 필요한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백신 접종 후에 후유증과 관련한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는데 화제가 되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탈모 후유증을 호소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더라고요. 어떻게 된 사연인가요?

[앵커]
사진 보니까 많이 빠졌네요.

[류재복]
이 탈모 관련해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사례도 소개가 됐고 머리가 빠지는 저런 현상들을 많이 호소를 하시는데요. 이 자리에서도 여러 번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요. 시간이 지나면, 한 6개월쯤 지나면 다시 원상회복되는 것이고 아직까지 백신의 후유증으로 탈모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의학적 연관성이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밝혀진 건 없는 상황입니다.

[앵커]
백신 맞고 머리 빠진다는 얘기는 전에 다른 백신 가지고는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이게 연관성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천은미]
탈모는 사실 주기가 있어요. 머리털이. 그래서 빠지고 나면 어느 주기가 되면 다시 나기 때문에 지금은 조금 힘드시지만 돌아옵니다. 저는 제 사례로 바이러스 감염을 심하게 앓게 되면 아마 일부 경험하셨을 거예요. 머리가 많이 빠져요. 그만큼 영양 상태와 건강 상태가 관계가 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 백신이 우리 일반 독감 백신보다는 조금 강하다는 면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면역 반응 때문에 떨어진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너무 탈모는 크게 걱정을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저 사진 보고 어떡하나 이런 분들 있는데 머리가 다시 곧 난다는 거죠?

[천은미]
머리는 주기가 있어요. 빠지고 나면 다시 납니다.

[앵커]
탈모 걱정은 크게 안 해도 되겠네요.

[앵커]
그래도 심리적으로 많이 충격받으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백신과 관련해서 또 다른 얘기가 나왔는데 저희가 지금 모더나 백신 접종 후에 탈모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소개를 해 드렸는데 모더나 백신과 관련된 뉴스가 또 있습니다. 스웨덴과 덴마크에 이어서 핀란드도 젊은 층의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어떤 배경이 있는 건가요?

[류재복]
심근염, 심낭염 이거 때문에 그런 거죠. 그거에 대한 우려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보도를 보면 구체적인 통계 수치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맞고 어떤 연령대에서 얼마나 많은 환자가 나왔는지 이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아니고 이런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러니까 12월 1일까지 한 두 달 정도만 일시 중단하면서 전체적으로 관찰을 해보겠다는 거고요. 실제로 심낭염과 심근염은 어쨌든 젊은 남성 위주로 발병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죠. 그런데 지금 보면 이런 심근염, 심낭염을 일시 중단하는 나라들의 특성을 보면 이 나라들은 대개 발생도 대단히 적고 백신 접종률도 대단히 높은 나라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선제적인 조치를 하는 것 같아요. 다른 나라들은 아직까지 조치를 하지 않고. 그래서 이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되는 것이고요.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보면 어쨌든 젊은 남자 위주로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은 맞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그래도 백신을 계속해서 맞도록 하는 것으로 봐서는 조금 더 연구나 임상이 결과가 나와야 될 것 같다. 지금은 그런 정도의 상태고요. 우리 정부가 아직까지 이 부분을 가지고 어떤 판단을 하기에는 자료가 좀 부족합니다.

[앵커]
통계가 좀 더 쌓이면 추후 조치가 나올 것 같은데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모더나가 제때제때 안 들어와서 상당히 혼란이 있었잖아요. 그런데 요즘에 또 모더나가 버려지는 모더나가 있다 그래요?

[천은미]
모더나가 늦게 들어오다 보니까 초반에는 백신이 없어서 기간도 넓히고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기간도 원상복구를 하니까 맞으신 분들이 많죠. 지금은 안 맞으신 분들이 거의 없고 그러다 보니까 모더나가 많이 남는 그런 상황이 돼서.

[앵커]
그리고 1차 화이자 맞았는데 2차 모더나 맞을 수가 없으니까.

[천은미]
그렇습니다. 그런 면에서 조금 약간 안타깝긴 합니다. 그런데 어차피 내년에 부스터샷이나 이런 걸 맞을 수 있으니까 저희가 가지고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이 기간을 6주로 늘리면서 오히려 모더나는 수급 불균형이 된 사례다, 이렇게 또 지적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봐야 될까요?

[류재복]
가장 이상적인 것은 우리가 독감백신은 어떻게 하냐 하면 물량이 다 들어와요. 그래서 쌓아놓고 있다가 일시적으로 딱 전체적으로 계획에 맞춰서 맞히거든요. 그렇게 되면 이른바 콜드체인이라는 것을 유지하면서도 잔여백신이 많이 남지 않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라 백신이 처음에 부족해서 마구 들여오다가 또 어느 한순간에 또 특정 백신이 안 들어오고 그러다 보니까 또 다른 백신으로 대체하고. 이런 식으로 뭔가 엉켜있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잔여백신은 모더나뿐만 아니라 다른 백신들도 하루에 거의 5만 회분 이상이 남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백신 수급이 원활하다면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겠는데 모더나는 특히 우리가 도입하는 부분은 다음 번에 백신 도입과 접종 계획을 수립할 때 반드시 한 번은 체크를 하고 넘어가야 될 그런 부분으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백신 수급 상황까지 알아봤는데요. 코로나19 관련 궁금증, 해소해 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저희가 질문 준비했는데 첫 번째 질문부터 보여주시죠. 확진자와 접촉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제서야 보건소에서 자가격리를 하라고 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게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이거 따라야 되는 건가요?

[류재복]
글쎄요. 저도 이 사례는 워낙 접해보지 못한 사례라서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확진자가 접촉하게 되면 자가격리 기준이 그 사람의 발병 이틀 전부터 역학조사를 통해서 그래서 자가격리를 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우리나라 자가격리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열흘 정도면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이 지났는데 자가격리하라고 연락이 왔다는 것은 뭔가 차질이 생겼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요. 그다음에 이분은 자가격리를 하더라도 특별한 증상이나 이런 게 없다면 하루이틀이면 다시 나오는. 왜냐하면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요건이 입소 후 날짜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접촉했던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제가 볼 때는 그냥 행정적인 실수 이럴 가능성이 꽤 높다고 보입니다.

[앵커]
행정적 실수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확진자와 접촉을 했는데 보건소 설명은 워낙에 요즘 확진자가 많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현장 조사가 늦어진 모양이에요. 그런데 일주일 후에 나와서 밀접접촉자를 그때서야 확인하고 지금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가라. 이렇게 조치를 한 건데 이건 시기적으로 잘못된 것 아닙니까?

[천은미]
그렇죠. 아까 말한 행정적인 절차, 확진자가 많다 보니까 놓친 건데 그 사이에 그분은 이미 증상이 나타날 확률은 훨씬 높았겠죠. 그래서 증상도 없었다면 문제가 없고 일주일이 지났기 때문에 사실 감염 시기라든지 나타날 시기는 지났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조심하시면 될 거고 격리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또 격리 장소를 두고 얘기들이 있더라고요. 호텔로 가야 되는 거냐. 집에 가족이 있으면 또 자가격리를 못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자가격리는 아직까지 재택치료나 자가격리가 위드 코로나로 가는 상황에서 크게 변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 정해진 건 없거든요. 현재까지는 자가격리라는 것이 집에 가족이 있을 경우에도 사실은 가능은 합니다. 그때는 완전히 독립된 공간들을 만들어 줘야 되는 것이고. 하지만 자가격리라든가 재택치료는 어차피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길에서는 한 번쯤은 손을 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간이라든가 이런 것도. 지금 델타 변이가 우리가 우세종이지 않습니까? 델타 변이는 기존의 변이보다 훨씬 더 발현기간이 짧거든요. 이른바 잠재 기간이 짧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손을 좀 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그러면 이렇게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분은 보건소에 전화해서 더 문의를 해봐야겠네요?

[류재복]
아까 제가 처음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행정조직 위주의 이런 행정들. 그러니까 하나하나 각각의 상황이 다 다른데 그 상황이 어차피 행정조직이라는 곳에서 행정 행위를 할 때는 일괄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죠. 그 보건소에서는 틀림없이 남은 기간 격리하라고 지시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거든요. 왜냐하면 법과 규칙이 그렇게 정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연성을 보일 필요는 있다고 보입니다.

[앵커]
다음 질문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임신부 그리고 출산하신 분들 백신 접종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는데 내가 백신 맞고 왔는데 아기한테 모유 수유해도 되나, 그날. 걱정되실 것 같아요.

[천은미]
본인이 건강하시고 발열도 없고 그러면 관계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고열이 난다든지 몸이 굉장히 피곤한 경우는 사실은 안 하시는 게 좋죠. 그리고 아이한테 대부분 바이러스가 넘어가는 게 아니라 항체가 넘어가고. 아직 항체가 넘어가는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관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백신 성분이 모유를 통해서 아이에게 전달된다거나 이게 우려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천은미]
백신 성분에는 태아나 산모에게 유해가 되는 성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고 충분히 수유를 하실 수 있고요. 말씀하드렸듯이 수유를 하게 되면 99% 형성된 항체가 태아에 전달되기 때문에 아이가 코로나로부터 보호가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음 궁금증도 보여주시죠. 화이자, 모더나는 1차보다 2차가 아픈 경우들이 있는데 이거 요즘에 3차 부스터샷 얘기가 나오니까요, 추가 접종이요. 혹시 더 아픈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도 계세요.

[천은미]
이스라엘이나 미국에서는 연령이 높은 어르신들이 접종을 많이 하셨어요. 대부분 2차하고 3차의 차이는 거의 똑같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게 접종 부위의 통증이 거의 80~90% 정도. 그다음에 좀 피곤한 증상, 두통 이런 증상이고 증상 자체가 더 악화가 되거나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3차 맞았을 때, 보통 1차 맞고 2차 맞았을 때 직장인들 백신 휴가도 있고 안정도 취하고 그러잖아요. 부스터샷도 똑같이 적용을 해야 될까요?

[천은미]
저는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하루이틀은 발열도 나고 힘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정부에서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희가 아까 얘기를 했는데 두 달 지나면 항체가 줄어든다더라, 이런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 이거 부스터샷을 맞는 게 소용이 있는 거냐,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거든요.
어떻습니까?

[천은미]
부스터샷은 우리가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맞는 거거든요. 그런 목적이라면 분명히 지금 우리가 6개월 정도가 지난 고령자, 65세 어르신들하고 요양병원에 계신 분들이 가장 고위험군이세요. 그분들 위주로 맞고 또 한 군은 의료진 중에 초기에 맞았고 코로나19를 직접 치료하는 분들은 돌파감염 사례가 많이 올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 위주로 맞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요. 전 세계적으로도 지금 CDC나 이런 곳도 보면 일반적으로 맞을 필요가 없다. 그 이유는 우리가 몸에 이미 면역을 준비할 수 있는 준비단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에 부딪히더라도 우리가 이겨낼 수 있다는 거죠. 저도 거기에 동의를 하기 때문에 모든 분이 부스터를 할 필요는 아직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일단 이런 부스터샷 부분에 가장 관심 갖는 분들이 얀센 맞으신 분들인데요. 요즘 돌파감염이 많다고 하니까. 얀센 부스터샷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류재복]
12월, 그러니까 4분기 접종 계획에는 얀센은 빠져 있죠. 12월쯤 얀센을 비롯한 일반인 대상 부스터샷의 계획이 나옵니다. 그거는 내년 1월부터 맞게 되겠죠. 거기에 포함이 됐습니다. 지금은 4분기에 부스터샷을 맞는 분들은 고위험군 위주로 맞게 되고요. 내년이 되면 그때까지의 자료를 쭉 취합을 해서 정부가 결정을 합니다. 우리 같은 일반인들도 맞을 것이냐. 그때 얀센을 같이 넣어서 그러면 과연 얀센 부스터샷도 거기에 포함을 시킬 것이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얀센은 지금으로 봐서는 부스터샷을 맞을 수밖에 없지 않을까. 최근에 나오는 연구 결과들을 보면. 그래서 어제도 정부에서는 얀센을 12월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얘기를 한 것이죠.

[앵커]
부스터샷 계획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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