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육군수사단, 'CCTV 성적 조작'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단독 육군수사단, 'CCTV 성적 조작' 방위사업청 압수수색

2021.10.06.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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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중앙수사단이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방위사업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육군중앙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 5분부터 방위사업청 과학화체계 장비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취재결과 중앙수사단은 지난 2018년 방사청이 발주한 '핵심군사시설 경계시스템' 사업 선정 과정에서 일부 비리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중앙수사단은 사업을 따낸 업체가 방사청에 납품한 CCTV 구동 장비 가운데 시험성적서 등 일부 서류가 위조된 혐의를 포착하고,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방사청은 오늘 진행된 압수수색은 업체가 납품한 장비의 서류 조작 문제 때문에 협조하는 차원이라며, 방사청 관계자가 피의자로 입건된 건 아닌 만큼 방산비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핵심군사시설 경계시스템' 사업은 육·해·공군 핵심 부대와 국방부 등 군 중요시설 CCTV 490여 개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년 2월부터 방사청이 주관했으며, 모두 275억 규모입니다.



YTN 김우준 (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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