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화재, 가스폭발 추정...아내, 화재 전 숨진 듯"

"의왕 화재, 가스폭발 추정...아내, 화재 전 숨진 듯"

2026.05.01. 오후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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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부가 숨진 경기 의왕 아파트 화재 원인이 가스 폭발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부인은 불이 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도 나왔습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명이 숨진 경기도 의왕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이 진행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국과수가 불이 난 14층 세대를 함께 감식했는데, 가스 폭발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 등은 집 안의 가스 밸브가 열려있었던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잔해물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화재 당시 폭발음을 들었다는 주민들의 진술도 잇따랐는데,

[아파트 주민 : (소리가) 엄청 컸죠. 아우 나는 전쟁 나는 줄 알았어요. 이 땅이 흔들려 버렸으니까.]

관계 당국은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불이 난 세대에 살던 60대 남편은 추락해 숨졌고, 50대 부인은 집 안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상황.

경찰은 부인이 불이 나기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부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 여러 각도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경제적 어려움과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부부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기자 : 구본은
영상편집 : 김현준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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