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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 관련 확진자 700명 육박...수도권 집단감염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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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전후로 이동량이 늘어나면서 서울 가락시장 누적 확진자가 7백 명에 육박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셉니다.

특히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수도권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기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서울 가락농수산물시장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면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거죠? 선별진료소 상황 먼저 설명해주시죠.

[기자]
이곳 선별진료소는 아침 8시부터 운영을 시작해 이른 아침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점심시간이 지난 지금 더 많은 인파가 몰려 선별진료소에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업무에 복귀하기 전에 검사를 받으러 온 시장 종사자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가락시장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31일입니다.

시장 종사자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장으로 감염이 번진 건데요.

오늘(26일) 0시 기준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6백97명에 달합니다.

종사자 5백84명, 가족·지인 102명, 이용자 10명, n차 감염 사례 1명입니다.

역학조사 결과 시장 종사자들이 시식이나 흡연, 식사를 함께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2만5천여 명을 검사했고, 이 중 천3백여 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장 안에 다음 달 말까지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모든 상인에게 추석 전후 2회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부시장에서도 감염자가 계속해서 늘어나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모두 2백58명입니다.

시장 종사자 백72명, 방문자 24명, 가족 54명, 지인 5명 등입니다.

시장 종사자들이 화장실 등을 함께 사용하고, 점포 간 거리 두기가 어려워 감염이 번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부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특히 수도권 상황이 심각하다고 하는데, 다른 집단 감염 사례도 있습니까?

[기자]
기존 집단 감염 규모는 커지고, 신규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순천향대병원에서는 지난 17일, 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60명을 넘겼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데다 백신 접종 완료 뒤 2주가 지나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도 확인돼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던 인천 옹진군 관련 확진자도 더 늘어났는데요.

지난 18일 여객선 승객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관련 감염자가 94명까지 불어난 겁니다.

대합실이나 여객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은 인근 덕적도와 자월도, 백령도 등 섬 내부 주민에게까지 번진 상황입니다.

이 밖에도 경기 고양시 운동시설에서 31명, 안산시 어린이집에서 18명, 안양시 능공시설에서 17명이 확진되는 등 수도권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전후로 접촉이나 인구 이동량이 늘어났다는 점을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꼽았는데요.

연휴 동안 고향이나 여행지를 다녀온 분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고, 앞으로 2주 동안은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가락농수산물시장 선별진료소에서 YTN 김혜린입니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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