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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 '미접종자'가 관건...병원·시장 집단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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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지난 뒤 백신 1, 2차 접종에도 다시 속도가 붙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2차 접종률 70%를 달성하기 위해, 550만 명에 달하는 미접종자에게 접종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병원, 교회 등 다중 이용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지는 등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서울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 접종센터에서도 2차 접종이 이뤄지고 있죠?

[기자]
네, 이곳 접종센터는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쯤 오늘 접종이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천여 명인데요.

이 가운데 3백여 명이 오늘 2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들 가운데엔 18살부터 49살까지 젊은 층이 대부분이었는데요.

오늘 이곳에서 백신을 맞은 접종자의 말씀 들어보시겠습니다.

[김진수 / 서울 수서동 : (부작용 등)걱정 때문에 염려가 있었는데요. 1차 맞고 나니까 지금까지는 아무 이상 없어서 잘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잠시 쉬었던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연휴 동안 위탁의료기관과 접종센터가 문을 닫거나 단축 운영하면서 한때 하루 접종자 수가 만 명대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오늘부터는 다시 연휴 전 수준인 하루 수십만 명대를 회복할 전망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국민의 70%인 3천6백만 명에 대해 2차 접종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성인 80% 이상, 고령층의 경우 90% 이상이 접종을 마치는 것을 집단면역 형성 조건으로 제시했는데요.

하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미 접종자, 그러니까 백신을 예약하지 않는 사람들의 참여를 끌어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만 18세 이상 미 접종자는 55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이들에게 백신 예약 기회를 한 번 더 줬는데, 예약 엿새째인 어제까지 1.6%만이 백신을 예약했습니다.

백신 추가 예약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한데, 정부는 백신 예약을 독려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추가 확보한 화이자 백신 100만 회분은 미접종자와 40대 이하 2차 접종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앵커]
수도권 지역에서 집단 감염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한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 지금까지 모두 37명이 확진됐는데요.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선 화장실과 샤워실, 배선실 등을 같이 사용하고 지하에 있는 대기실이 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와 종사자 등 모두 2천여 명을 검사했는데, 아직 9백여 명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추가 확진자가 늘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교회와 장례식장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났는데요.

지난 16일 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모두 35명이 감염됐는데, 교인 4명이 장례식장을 함께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통시장 확산 규모도 세 자릿수를 넘어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지금까지 438명, 중구 중부시장에서도 종사자와 손님 199명이 감염됐습니다.

서울시는 두 시장에 각각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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