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 브리핑 (9월 7일)

조간 브리핑 (9월 7일)

2021.09.07. 오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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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식 방역해제 없다'

큰 폭의 방역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위드 코로나'라는 용어가 긴장감을 낮아지게 할 우려가 있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이라는 용어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법무부와 대검의 합동감찰을 고려하겠다고 밝습니다.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총선 개입 사건"이라는 여당과 "지라시성 뉴스"라는 윤 전 총장 측이 충돌하는 양상입니다.

'곳간이 비어간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나라 곳간이 쌓여 가는 게 아니라 비어가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곳간에 곡식을 쌓아두는 이유가 뭐냐"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여학생들이 히잡을 쓰고 웃고 있습니다.

탈레반이 사립학교 개학을 앞두고 여성들의 대학 교육을 허용하지만,

눈만 보이는 니캅을 착용하고 남녀를 분리해 교육받도록 하면서 여성 인권 탄압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중앙일보는 원자력 산업에 대체로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던 일부 시민단체가 한수원 등 원전 기관으로부터 수십억 원대의 용역을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주로 원자력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내용이었는데, 한빛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용역을 6차례 수행한 시민단체가 받은 용역비는 25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카이스트의 한 교수는 보고서 내용의 상당수가 한수원 자체 조사 내용을 인용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평가했는데,

해당 시민단체는 "2개월간 14명의 전문가를 현장 투입해 수백 건의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고, 한수원이 이를 일부 인용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수도권 학교들의 등교 확대가 시행되면서 서울의 한 고등학교 인근 버스정류장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한꺼번에 줄지어 섰습니다.

학교에서만 거리두기를 해서는 소용없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길을 잃고 논둑에 쓰러진 90대 치매 할머니 곁을 체온으로 지켜낸 반려견 백구가 국내 첫 '명예 119 구조견'으로 임명됐습니다.

조간 브리핑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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