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접종계획 이번 주 금요일 발표"

"18~49세 접종계획 이번 주 금요일 발표"

2021.07.27. 오후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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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는 3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확산세를 꺾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급선무인데요.

특히 모더나 백신의 도입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18세에서 49세의 접종계획을 조만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정부가 40대 이하의 백신 접종 계획을 언제 발표하기로 했나요?

[기자]
오는 30일, 그러니까 이번 주 금요일입니다.

대상은 18∼49세까지로 1,700만 명인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8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이달 30일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추진단은 지난달 17일에 발표한 '3분기 접종계획'에서 40대 이하의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쯤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용할 백신 제품에 대해서는 화이자 백신을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모더나사가 지난 23일 오후 생산 관련 이슈가 있다며 우리 정부에 통보함에 따라 8월 접종계획과 일정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정부는 7∼8월에 제약사 4곳으로부터 백신 총 3,645만 5천 회분을 공급받기로 계약했지만 현재까지 공급된 물량은 630여만 회분에 불과합니다.

추진단은 또 40대 이하의 접종 예약 방식과 관련해서는 '분산접종 예약방식'을 검토 중입니다.

구체적인 방안은 8월 시행계획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부터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출입명부 관리도 강화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백화점 등 대규모점포 출입명부 관리 강화 방안을 확정했는데요.

중대본은 사회적 거리두기 1·2단계에는 지금처럼 방역 예방 활동과 개별점포 중심으로 출입 관리를 시행하지만

3단계부터는 권역 확산 등 대유행 초기에 접어든다는 점을 고려해 안심콜이나 QR코드 등 출입명부 관리도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통해 감염에 대한 역학조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상 시설은 집단감염이 발생할 때 대규모 확산 우려가 큰 유통산업발전법상 3천㎡ 이상인 백화점과 대형 마트 등 대규모 점포입니다.

동네 슈퍼 같은 준 대규모 점포와 전통시장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중대본은 업계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새 방역수칙을 오는 3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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