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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같은 구조에다 곳곳에 장애물"...내부 진입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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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같은 구조에다 곳곳에 장애물"...내부 진입 어려워

2021년 06월 18일 15시 2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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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미로 구조…소방 대원 진입 어려워"
"지하 2층, 철제구조물로 공간 여러 개로 나뉘어"
"내부 곳곳에 컨베이어 벨트 등 장애물 다수"
[앵커]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이유에는 구조 문제도 있습니다.

센터 내부가 미로처럼 복잡한 데다 정문으로만 진입이 가능한 지형도 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 호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찬 물길이 미미하게 느껴질 정도로 거대한 물류센터.

규모가 큰 데다 내부 구조가 미로처럼 돼 있어 진화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특히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은 철제구조물을 이용해 3개 공간으로 또다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만큼 복잡한 곳에 많은 물건이 쌓여 있던 겁니다.

컨베이어 벨트가 곳곳에 설치돼 있던 것도 소방대원들 이동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이 됐습니다.

소화기 용액이 잘 닿지 않는 구석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종 /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안이 뻥 뚫린 길이 아니라 미로 구조 컨베이어벨트도 있고 선반도 있고 그래서 직선으로 쭉 들어갈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꺾어서 계속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게다가 덕평 쿠팡 물류센터는 양옆과 뒤편에 도로가 나 있지 않습니다.

대규모 건물인데도 소방대원과 차량이 정문 방향으로만 진입이 가능한 구조인 겁니다.

이 때문에 사방에서 한꺼번에 물을 뿌리며 진화할 수 없었습니다.

이 센터 건물은 샌드위치 패널 소재로 지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구조적 문제들이 엎친 데 덮쳐 화재를 키운 원인이 됐습니다.

YTN 박희재[parkhj02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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