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2만명 백신접종 예약...60∼64세 첫날 예약률 18.6%

60∼74세 어르신 등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약 112만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해 오늘 0시 기준 누적 예약자는 33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60∼74세 어르신,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을 포함한 수치입니다.

전날 예약이 시작된 60∼64세의 경우 대상자 392만4천344명 중 73만508명이 첫날 접종을 신청해 18.6%의 예약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날 사전 예약을 시작한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의 첫날 예약률은 45.8%입니다.

김기남 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60∼64세에 비해 교사 및 돌봄인력의 예약률이 높은 이유에 대해 "초기에 안내가 더 집중적으로 이뤄졌고 모바일과 온라인 예약 접근성이 높은 분들이라 예약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을 접수한 70세∼74세 어르신의 예약률은 54.9%, 10일부터 예약을 받은 65∼69세의 예약률은 43.9%입니다.

이동우 [dw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