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야적장서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려 근로자 숨져

평택항 야적장서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려 근로자 숨져

2021.04.23. 오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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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부두 야적장에서 적재물 정리 작업을 하던 현장 근로자가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려 숨졌습니다.

어제(22일) 오후 4시 10분쯤 평택항 제 8부두 야적장에서 300kg에 달하는 개방형 컨테이너의 한쪽 면이 20대 남성 A 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A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 씨는 동료 근로자 2∼3명과 함께 적재함 위에 있던 나뭇가지와 쓰레기 등을 정리하고 있었으며 안전모는 쓰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안전 수칙 위반 여부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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