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다시 700명대...어제 신규 확진 731명

일주일만에 다시 700명대...어제 신규 확진 731명

2021.04.21. 오전 11:4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211명·경기 225명·인천 13명 등 수도권만 449명
국내 발생…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25명 등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1,806명(+4명)…위중증 116명(+7명)
AD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크지 않은 일상 감염이 속출하면서 정부의 방역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다시 700명이 넘는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1명입니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보다 182명 늘었습니다.

지난 14일 이후 1주일 만에 700명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92명으로 700명대에 육박하고, 해외유입이 39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서울 211명, 경기 225명, 인천 1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449명이 나왔습니다.

비수도권도 전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경남 40명, 울산 39명, 부산 33명으로 이 지역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센 상황입니다.

사망자는 4명 더 늘어서 누적 1,806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7명 추가돼 116명입니다.

다만 정부는 현재 국내 의료 역량을 볼 때 아직은 감당 가능한 수준이란 입장입니다.

거리 두기 단계 격상 등 방역 조치 강화에도 신중합니다.

홍남기 총리 대행은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앞으로 방역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힘든 엄중한 상황이라면서도 국내 의료역량, 백신 접종 계획 등에 대한 믿음을 가져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백신 접종 현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하루 1차 접종자는 13만여 명, 누적 177만여 명입니다.

국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3.41%입니다.

2차 접종은 어제 11명 더 늘었습니다.

또 백신 접종 이후 이상 반응은 138건이 추가됐습니다.

이중 사망 의심 신고는 2건 더 들어왔습니다.

다만 사망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또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는 3건 추가됐고 심각한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4건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 화이자 백신 12만5천 명분이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정부가 화이자와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은 1,300만 명분인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87만5천 명분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