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싸이월드 홈페이지 다시 열렸다

ⓒ싸이월드제트

추억의 싸이월드 홈페이지 접속이 재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SK텔레콤 IDC의 싸이월드 웹서버와 연결되면서 공식 홈페이지(www.cyworld.com) 접속이 가능해졌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모바일 최초로 복원되는 2D 미니미와 새롭게 만들어진 3D 미니미도 공개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2월 2일 싸이월드 부활을 발표한 이후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고, 지난 3월19일에는 SK컴즈와의 서비스 데이터 이관에 대한 합의를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싸이월드 홈페이지 복구에 나섰다.

공개된 싸이월드 메인화면에 접속하면 2D 미니미에 이어 3D 미니미가 등장하며 "싸이월드 못다 한 이야기가 곧 시작됩니다"라는 메시지가 생성된다.

또 3D 미니미를 기존 싸이월드의 상징인 도트 이미지로 제작해 새로운 싸이월드 역시 기존 싸이월드 감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임을 나타냈다.

싸이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정식 서비스 개시 전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싸이월드 아이디를 잊어버린 회원들을 위한 '아이디 찾기'가 시작된다. 이어 3,200만 고객들이 접속해 내 사진과 동영상이 제대로 복원되었는지를 확인하는 '추억 찾기'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월드 클래식을 기다려주시는 2D 미니미 세대와 메타버스 싸이월드에 입문할 3D 미니미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싸이월드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