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많게는 1,000명 안팎 '확진' 가능성

오늘 많게는 1,000명 안팎 '확진' 가능성

2020.12.12. 오전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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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 상동 요양병원에서 61명 신규 확진
서울에서만 어제 하루 310명 추가 확진
오늘 많게는 천명 안팎 ’확진’ 가능성
지금 확산세 꺾지 못하면 3단계 격상 불가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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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가 천명 안팎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한 건물 8층에 위치한 요양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만 어제 하루 6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이 있는 8층을 코호트 격리시켰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만 어제 0시부터 밤 11시까지 23시간 동안 310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집단감염은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전히 수도권의 환자가 전체의 76%를 차지하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유행 확산세가 반전되지 못하는 위중한 상황입니다.]

확진자 증가 속도도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기존 600명대에서 곧바로 800명대나 900명대, 많게는 천명 안팎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3차 대유행 시작 이후 최다 규모가 될 공산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때문에 지금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면 다음은 사회활동의 '전면제한'을 뜻하는 3단계로의 격상도 불가피하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만 사회·경제적 피해가 막심한 3단계 격상 검토에 앞서 자발적인 거리두기 실천이 코로나19 확산세 차단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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