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날뻔했다" 유턴한 60대 운전자 마구 폭행한 30대 입건

"사고 날뻔했다" 유턴한 60대 운전자 마구 폭행한 30대 입건

2020.10.10. 오후 9: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로에서 유턴한 60대 운전자를 마구 때려 다치게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맞은편 차로에서 유턴한 다른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30살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9일) 오전 11시 40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아파트 앞 도로에서 60대 남성 B 씨를 주먹과 발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도로를 운전해 지나가던 중 반대차로에서 주행하던 B 씨가 유턴하며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당신 때문에 사고 날뻔했다"며 욕설을 하고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범행 이후 자신의 주거지인 평택이 아닌 천안으로 달아났다가 하루만인 오늘(10일) 저녁 7시쯤 추적에 나선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씨로부터 폭행당한 B 씨는 심한 타박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