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광화문 집회 현장이 코로나19에 가장 안전하다?

[뉴있저] 광화문 집회 현장이 코로나19에 가장 안전하다?

2020.10.06.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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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시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하니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확진율이 전체 평균보다 오히려 낮다고 언론에 자료를 제공합니다.

8.15 광화문 집회 참석자의 확진율이 전국 평균의 절반밖에 안 된다?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강행하려던 보수단체엔 정말 희소식였습니다.

광화문 집회현장이 코로나 19로부터 가장 안전하다는 건데 어떻게 이런 통계가 나왔을까요? 새로 제시된 통계자료를 보시죠.

국민의힘 의원실이 제공한 것과 민주당 의원실이 제공한 것이 왜 이리 다를까요?

집회참석자 양성률은 0.8, 0.9 비슷하니 문제는 국민의힘 박 의원의 제시한 전국 평균 1.47%입니다.

민주당 한정애 의원의 반박,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전국 평균 확진율 1.87%는 일반 인구 대상이 아닌 코로나19 의심환자 또는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입니다. 이는 일반 인구 위험도와는 비교 대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힘 박 의원이 맞다면, 광화문 보수 집회 현장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 19로부터 가장 안전한 곳이 되는 거고 민주당 한 의원의 반박이 맞다면 집회현장은 90배 더 위험한 셈입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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