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 95명...국내발생 73명, 해외유입 22명

어제 신규 확진 95명...국내발생 73명, 해외유입 22명

2020.09.27. 오후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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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23,611명…누적 사망자 401명
서울 33, 경기 18, 인천 9…국내 발생 73명 중 수도권 60명
완치 환자 82명 늘어 ’격리 해제’ 누적 21,248명
2주 동안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10인 미만도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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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를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주 시작되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정미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늘었다고요?

[기자]
0시 기준으로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95명입니다.

전날보다 34명이 늘었지만 이틀 연속 두 자릿수입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73명, 해외 유입이 22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3,611명이 됐습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추이를 보면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으로 수도권에서만 60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에서 80% 이상이 발생했는데요.

먼저,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왔던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관련 확진자가 8명 추가돼, 모두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신도림역 미화원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강남구 디와이디벨로먼트 관련 확진자도 6명 늘어나 15명이 됐고,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발 확진자도 5명이 늘어난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 관련 확진자와 경기 광명시 기아자동차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씩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포항시 어르신모임방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6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 부산 3명, 충북 2명, 충남과 전북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습니다.

나머지 9개 시도에선 확진자 발생이 없었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는 22명 가운데 절반이 입국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2명 늘어 124명입니다.

사망자 역시 2명이 늘어 총 사망자는 401명입니다.

완치 후 추가 격리 해제된 사람은 8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곧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고 내일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연장하는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실내 50명,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가 모두 금지되는데요.

서울시에서는 2주 동안 10인 이상 모든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 거리두기 등도 강화됩니다. 들어보시죠.

[김학진 / 서울시 행정2부시장 : 2주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해 5대 대책을 가동합니다. 긴장과 경각심이 느슨해지기 쉬운 명절 연휴 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 강화하고 코로나 재확산을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고향 방문이나 여행 등이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연휴 기간 이동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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