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100인에 선정된 정은경 청장의 '딱 한마디' 소감은?

타임지 100인에 선정된 정은경 청장의 '딱 한마디' 소감은?

2020.09.24.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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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합니다.

올해는 'K 방역'을 이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에 대한 정 청장의 소감은 단 한마디였다고 하는데요, 먼저 화면부터 보시겠습니다.

어제 타임지 인터넷 홈페이지입니다.

세계 저명 인사들의 얼굴 속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얼굴도 보입니다.

아래에는 'by 문재인' , 추천 글을 쓴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도 보이죠?

타임지는 2020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타임지 측의 요청으로 정 청장에 대한 소개글을 직접 작성했는데요.

선정된 100인 소개 글 가운데 현직 대통령의 글은 문 대통령의 것이 유일합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에 첫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정 청장이 정부를 대표해 국민 앞에 섰고 매일 투명하게 상황을 발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에 등장하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성실성'이라는 문구를 인용해, "정 청장의 성실성이야말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와 맞서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영감을 주는 얘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해온 정 청장의 답변은 딱 한마디였는데요.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였습니다.

한편, 올해 타임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 아티스트 부분에서는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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