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 나왔다...20대 여성 두 번 확진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 나왔다...20대 여성 두 번 확진

2020.09.19. 오후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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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더 늘어서 누적 확진자가 2만2천여 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수가 계속 늘고 있어서 더 큰 확산으로 번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어제도 신규 확진자가 백 명대를 기록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입니다.

전날보다 16명 줄었지만, 17일째 백 명대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2,893명이 됐습니다.

국내에서 106명이 추가됐고, 해외유입 환자는 4명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도 1명 추가돼서 누적 사망자는 37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에서 38명, 인천 11명, 경기 4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0명이 추가됐습니다.

수도권 누적 확진자는 9천9백여 명으로, 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경북과 충남 지역에서 각각 4명, 부산과 대전, 대구에서 각각 2명 증가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모르는 환자 비중이 28.1%입니다.

지난달 중순 이후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서 최근에는 계속 20%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폭발적인 증가를 억제하는 데는 일단 성공했지만, 이렇게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서 방역 당국이 전파 고리를 끊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자칫하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국내에서 재감염 의심사례도 나왔다고요?

[기자]
국내에서도 코로나19 재감염 의심 사례가 확인돼 방역 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월에 확진된 20대 여성이 4월 초에 다시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국제 논문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확진자가 첫 번째와 두 번째 양성 판정 때 감염이 이뤄진 집단이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외국에서도 재감염의 경우 감염경로의 집단 자체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다만 해당 연구자와 중앙임상위원회가 함께 추가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혜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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