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조선미디어그룹 불법경영 의혹 전면 수사해야"

시민단체 "조선미디어그룹 불법경영 의혹 전면 수사해야"

2020.08.07.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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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시민연합 등 20개 시민단체가 최근 잇따라 불거진 조선미디어그룹의 부당거래와 일감 몰아주기 등 불법 경영 의혹을 전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민언련 등은 오늘(7일)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와 검찰, 경찰이 나서 언론 신뢰를 떨어뜨리는 조선미디어그룹과 사주 일가의 불법 경영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한 시민단체는 TV조선이 지난 2018년부터 방정오 전 대표이사가 최대 주주인 외주제작사를 드라마 공동제작사로 끼워 넣는 방식으로 일감 몰아주기를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방 전 이사는 또 과거 자신이 대표를 맡았던 한 영어유치원에 회삿돈 19억 원을 빌려줘 업무상 배임 혐의로도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지난달 조선일보가 사주 일가의 이익을 위해 광고대행사 조선아이에스에 불리한 거래를 종용하고, 불응하는 임직원에 퇴사 강요 등 갑질을 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나혜인[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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