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언론 자유의 한계 없나"...딸 집 찾아간 기자 영상 공개

조국 "언론 자유의 한계 없나"...딸 집 찾아간 기자 영상 공개

2020.08.07.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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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언론의 취재 방식을 지적하며, 딸 집에 찾아갔던 기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지난해 기자들이 자신의 딸 집을 찾아와 문을 두드리며 소란을 피워 딸이 몇 시간 동안 집 밖을 나가지 못했다며 이 같은 영상을 올렸습니다.

또, 자신의 집 부근에서 수많은 기자가 이른바 '뻗치기' 취재를 한 것은 괴로웠지만, 공인으로서 감내해야 한다고 생각해 인내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의 혐의에 대해서는 왜 같은 방식으로 취재하지 않느냐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동영상 속 기자들에게 취재의 자유에 한계는 없는 것인지, 이 같은 취재 행태도 언론의 자유에 포함되는 것인지 반문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언론이 이해관계 등에 따라 재벌이나 검찰과 연대해 민주 정부를 흔드는 사회적 권력으로 움직인다면서 언론의 자유의 한계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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