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집 바로 옆에 생긴 거센 급류...아슬아슬하게 피신"

[제보영상] "집 바로 옆에 생긴 거센 급류...아슬아슬하게 피신"

2020.08.02. 오후 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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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제보영상을 보시면서 피해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 일대입니다.

화면 아래쪽 빨간 지붕 건물이 대사리 회관이고요. 윗쪽 회색 지붕이 막국수 집인데요.

막국수집 바로 앞으로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길을 완전히 막아버렸습니다.

조금 더 보면 이 동네 옆으로 중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는데요.

화면 윗쪽 방아골산에서 무너져 내린 토사가 중부고속도로 일죽IC 방향 상행선을 막아 버렸습니다.

길이 막혀 뒤로 길게 늘어선 차량들이 유턴해서 빠져 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엔 같은 충북 음성군 삼성면 용대리의 한 농가에 설치된 CCTV 화면입니다.

오늘 새벽 5시 55분 모습을 보면 비는 오지만 평온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한 시간 후 집 바로 옆으로 거센 빗물이 물길을 만들며 흐르기 시작합니다.

빨간 우산을 쓴 노인이 고민을 하다가 무릎까지 차오른 물길을 건너 피신합니다.

그리고는 10분도 지나지 않아 물살은 거센 급류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제보자는 조금만 늦었더라도 아버지가 돌아가실 수도 있는 아찔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중한 영상 감사드리고, 물살이 센 곳에서는 영상 촬영이 위험할 수 있으니 무엇보다 안전에 유의하시라는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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