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립형 공립고 18곳 내년 일반고 전환

서울 자립형 공립고 18곳 내년 일반고 전환

2020.07.28.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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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자립형 공립고 18곳이 내년 일제히 일반고등학교로 전환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지정 기간이 끝나는 경동고와 중경고 등 10곳 외에도 지정 기간이 남은 성동고 등 8곳도 내년에 일반고등학교로 일괄 전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안정적인 일반고 전환을 위해 교원 인사 원칙을 한시적으로 유지하고, 시설과 기자재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교 18곳에 3억 원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교육법 시행령이 개정돼 자립형 공립고의 운영 근거가 사라진 데다 교육부가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는 2025년부터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를 폐지하고 일반고로 전환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자율형 공립고는 당초 학교운영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교과과정의 특성화, 다양화를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됐지만, 교육부의 특별교부금 지원이 점차 줄면서 2013년 이후엔 일반고와의 교과과정 차이가 없었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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