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에서 2개월 영아 시신...20대 여성·동거인 체포

장롱에서 2개월 영아 시신...20대 여성·동거인 체포

2020.07.23.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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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에서 2개월 영아 시신...20대 여성·동거인 체포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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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 장롱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영아의 어머니와 동거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23일) 20대 여성 A 씨와 20대 남성 B 씨를 부산에서 붙잡은 뒤 서울로 압송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아이가 숨진 경위를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혐의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채 발견된 영아는 생후 2개월로 추정되는데, 외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와 B 씨는 법적으로 부부 관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A 씨가 이사 가겠다고 한 뒤 연락이 끊기자 빈집을 정리하던 집주인이 장롱 안 종이상자에서 영아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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