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증가 심상치 않다...공항·항만 검역 강화

해외유입 증가 심상치 않다...공항·항만 검역 강화

2020.07.12. 오후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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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해외유입 환자 17일째 두 자릿수 발생
지난주 4차례나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 발생 웃돌아
방역 위험국 외국인 입국 때 ’음성 확인서’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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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재유행 상황과 맞물려 해외 유입 환자의 증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심지어 해외 유입이 국내 발생을 웃도는 날도 많아져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 19 해외 유입 환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17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토요일(11일)에도 해외 유입 환자가 23명입니다.

지역 발생 21명보다 2명 더 많습니다.

지난 7일과 8일, 10일에 이어 지역 발생 환자 수를 웃돌았습니다.

또 지난 2주간 코로나 19 해외 유입 환자는 하루 평균 19.7명이 발생했습니다.

그전 2주에 비해 5.4명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 유입 환자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다는 입장입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해외입국자는 모두 2주간의 격리와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검역 또는 격리상태에서 발견되고, 이로 인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성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번 주부터 공항과 항만 검역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강화 대상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발급한 코로나 19 음성확인서를 입국 때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합니다.

방역 강화 대상국은 4개국이지만 외교적 파장을 고려해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 선원은 부산과 여수에 확보한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의무적으로 격리생활을 해야 합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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