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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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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북악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2020년 07월 10일 01시 59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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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소영 앵커
■ 출연 : 박소정 사회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오전 공관을 나와 연락이 두절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오늘 새벽 0시쯤 숙정문 인근에서 박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는데요.

사회부 박소정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박 시장이 발견이 됐다고요. 그 발견된 상황 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자정을 갓 넘긴 시간에 박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분쯤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신이 숙정문 부근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어젯밤부터, 어제 오후에 실종신고가 이루어졌죠. 어제 오후 실종신고가 이루어진 시각은 오후 5시 17분이었는데요. 이후에 약 7시간가량 수색작업이 이뤄졌고 경찰과 소방대원들까지 대대적인 인원이 투입돼서 한 770명가량의 인원이 투입돼서, 또 소방견과 경찰견까지 9마리가 투입이 됐습니다. 이런 대대적인 인력 투입으로 7시간 만에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된 겁니다.

[앵커]
7시간 넘게 계속해서 수색을 했는데 어제 오전에 가회동 공관을 나선 이후로 실종이 됐다고요. 그리고 CCTV에 모습이 포착이 됐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모든 업무를 하지 않겠다, 일정을 모두 취소를 했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 서울시 기자단에게 통보한 내용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어제부터 오늘까지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혀었습니다. 그 이후에 10시 44분쯤, 어제 오전 10시 44분쯤 공관을 나서는 모습이 확인이 됐고요. 그 이후에 한 10분가량 지나서 와룡공원을 스치듯 지나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10시 53분쯤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부터 거의 12시간이 지난 시각에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이 됐고요.

실종신고가 됐던 건 어제 오후 5시 17분쯤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딸이 112 신고접수를 했는데요. 아버지가 이상한 말을 남기고,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말을 했고요. 그 이후에 핸드폰이 연락이 두절됐습니다. 마지막으로 딸과 통화를 했던 건 어제 낮 12시에서 1시 사이였고요. 그 이후 너댓 시간이 흘러서 실종신고가 이뤄졌는데 결국 실종신고가 이루어진 시각으로부터 7시간 정도가 흘러서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박 시장이 갑작스럽게 일정을 모두 취소를 했습니다. 그 전날까지만해도 일정들을 소화를 했다고 하거든요. 어떤 일정들을 소화를 했죠?

[기자]
바로 전날까지, 그러니까 8일이었는데요. 박원순 시장은 서울판 뉴딜정책을 발표하기도 했고요. 그 관련 내용을 직접 브리핑을 하고 페이스북에 내용을 올려서 시민들과 소통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렇게 의욕적으로 서울시 정책들을 계속 추진해 가고 발표도 직접 하는 의욕적인 모습이었는데 하루만에 갑작스럽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나서 이런 모습으로 안타깝게도 발견이 됐습니다.

[앵커]
딸이 가장 먼저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또 박원순 시장이 가족들에게 남긴 내용이 있다고 지금 전해지고 있는데요.

[기자]
어제 오전에 공관을 떠나면서 공관에 남겨진 메모가 발견됐습니다. 그 메모는 유서와 같은 내용이 적혀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가족이 유서 내용을 공개하기를 원치를 않아서 아직까지는 그 관련 내용이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어떤 부분으로 가족들과 또 시민들에게 말을 남겼는지는 전해지지가 않았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한 가지 저희가 짚어보아야 할 것이 박원순 시장이 최근에 성추행 의혹으로 전 비서에게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떤 내용이 고소가 됐죠?

[기자]
이 내용도 어제 확인이 됐는데요. 박원순 시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에 경찰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내용도 확인이 됐습니다. 고소장을 접수한 주체는 전직 비서였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박원순 시장의 비서로 일하던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었는데요. 고소장의 내용은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라고 하는 의혹이 담긴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어떤 시점에, 어떤 내용으로 몇 차례에 걸쳐서 성추행이 이뤄졌는지는 밝히지는 않았고요. 다만 수차례 성추행이 있었다라고 진술을 했고 그 진술에 따라서 고소인 조사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앵커]
지금 새벽 2시를 기해서 경찰 현장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찰은 7월 9일 17시 17분경 박원순 서울시장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7시간 동안의 대대적인 수색을 진행하여 7월 10일 00시 01분경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서 서울시장 공관에서 변사자 발견 장소까지 동선을 파악 중에 있으며 향후 변사사건 수사절차에 따라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 간단히 말씀을 드리고 이후는 간단히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지금 박원순 시장은 어디 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지금 현재 검시 중에 있습니다.

[기자]
어디서 검시하고 있어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발견 장소 주변... 감식 중에 있습니다.

[기자]
그러면 지금 아직 발견 장소에 있다는 건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네.

[기자]
발견장소는 어디인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입니다. 그러니까 그 지점은 숙정문과 그다음 삼청각 그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자]
장소를 공개하실 예정은 없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수사 필요상 그것은 곤란하지 싶습니다. 지금 현재 현장에서 감식 중에 있기 때문에,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여러 가지로 궁금하시겠지만 수사상 그런 건 곤란하기 때문에 협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신원은 확실하게 확인이 된 건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현장에서 가방, 핸드폰, 그리고 소지품 일부 다 발견이 됐습니다.

[기자]
타살 가능성은 없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구체적인 사안들은 앞으로 수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현재로서는 특별한 타살 혐의점은 없어 보이지만 향후 변사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서 심도 깊은 수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자]
사인을 좀 더 조사하셔야 되겠지만 목을 맨 건가요, 떨어진 건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저희들이 확인해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

[기자]
검시는 언제 끝나고 어디로 안치됩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시간은 제가 단정하기는 뭐 하지만 현장 감식을 실시한 후에 유족의 의견을, 유족과 협의해서 유족의 의견에 따라서 병원은 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숨진 시각은 어느 정도로 추정할 수 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저희들이 CCTV 동선과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는 단지 발견된 시점만 말씀드리는 것이고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향후 좀 더 종합적인 수사가 진행된 후에 확인해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기자]
어떻게 발견됐는지 이야기 부탁드리겠습니다.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소방구조견이 먼저 발견을 하고 뒤 이어가던 소방대원과 우리 기동대원이 함께 확인을 했습니다.

[기자]
소지품에 유서가 있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현재까지 현장에서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기자]
성곽 높이는 어떻게 됩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성곽의 높이는 제가 확인을 못 했습니다.

[기자]
대략적으로 3m 이상인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성곽의 높이하고 이거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기자]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현장이 아닌 곳에서는 발견된 바가 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현장에서 감식 중에 있는데 현재까지는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그다음에 지금까지 언론에서, 일부 언론에서 그런 보도가 있었지만 지금 경찰이 직접 유서의 존부를 확인한 사실은 없습니다.

[기자]
발견 당시 상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고려해서 상세한 그런 현장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지금 박 시장이 현재 성추행 고소 건은 공소권없음으로 종결되는 것이 맞습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다수의 언론에서의 보도처럼 그것은 접수돼서 수사 중에 있는데 그것은 제가 이 자리에서 확인드리기가 곤란하겠습니다.

[기자]
병원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거예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유족하고 협의를 해서 지정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이 공관에서 나와서 와룡공원 올 때까지 이동은 혹시 어떻게 했는지 파악이 됐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저희들이 현재 파악한 바로는 현재까지 수사한 바로는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마는 그것 또한 좀 더 동선을 면밀하게 수사를 해 봐야 정확한 것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자]
발견된 곳이 인적이 드문 곳인가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기자]
지금 CCTV에, 와룡공원 CCTV에서 발견된 시간이 몇 시쯤 되죠?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와룡공원 CCTV. CCTV 상으로 최종 행적 시간이 10시 53분경에 와룡공원 뒤쪽으로 해서 걸어가시는 모습이 확인이 됐고.

[기자]
오전입니까, 오후입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오전입니다.

[기자]
가회동에서 10시 44분에 나간 것으로 체크가 됐는데 7~8분 만에 이곳에 올 수가 있나요, 도보로?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다시 정정하겠습니다. 일단 택시로 이동해서 와룡공원에서는 도보로 산으로 올라가신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기자]
공관에서 와룡공원까지 택시로 이동했다고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네.

[기자]
말이 좀 바뀌신 것 같은데. 처음에는 도보로 이동하셨다 그랬잖아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아니,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은 여기서 올라가는 모습이 찍힌 CCTV상으로 볼 때 도보로 이동하는 모습이 찍혔다는 것이고 제가 조금 전에 확인해 드린 것은 공관에서 여기까지, 공원 입구까지 오는 데는 택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소지품에 물통 말고 또 어떤 게 있었나요? 물통 말고 어떤 소지품이 있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명함, 그다음에 약간의 금전, 필기도구 이런 것들이 발견됐습니다.

[기자]
명함은 자신의 명함입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네.

[기자]
휴대폰하고 소지품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랬는데 외모가 심하게 손상됐나요, 그러면?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심하게 손상됐던 것은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기자]
아니, 그걸 분명히 얘기해 주세요. 외모를 확인할 수 있습니까? 심하게 손상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외모가?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심하게 손상됐다는 말씀 드린 적 없습니다.

[기자]
그러니까 외모를 확인할 수 있었나요? 소지품 말고 외모를 확인할 수 있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외모 확인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기자]
휴대폰 안에 다른 메모 같은 건 없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런 부분들은 추가로 수사를 계속해 봐야 되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
피소건 관련해서 박원순 시장 본인에게 소환 통보를 내린 적이 있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런 부분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일단 서울청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수사 중에는 있는데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고인의 명예와 유족의 명예를, 사자 명예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확인해드리기는 곤란합니다.

[기자]
언제 접수됐습니까? 고소장 접수된 거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7월 8일로 그렇게 보이는데.

[기자]
접수된 사실을 고인에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죄송합니다. 제가 현장에서 지금 변사체가 발견이 되고 해서 이것 관련해서 제가 말씀을 드린 것이고 그 기타 세부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다음에 종합적으로 수사를 해서 다시 한 번 이런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자살 흔적이 있었습니까?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것은 지금 현재 종합적으로 감식 중에 있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기자]
발견 장소가 등산로는 아닌 거죠? 등산로에서 발견된 건 아니죠?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조금 떨어져 있는. 이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기자]
마지막 통화자는 확인이 됐나요?

[최익수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
그건 수사를 해 봐야 알 수 있는 사안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최익수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장의 브리핑 들었습니다. 내용을 종합해 보면 박원순 시장의 시신은 현재 발견 장소인 성북구의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 인적이 드문 곳에서 감식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요. 또 심하게 훼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시신과 함께 가방과 휴대폰 등의 소지품이 발견이 됐고 또한 사인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서 공개하지 않겠다. 하지만 정확한 사망 시각은 CCTV를 통해 분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또 박원순 시장의 성추행 혐의에 관한 고소장 접수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계속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얘기가 나왔던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 고소장이 접수된 사실은 인정을 했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설명해 주시죠.

[기자]
지난 7월 8일입니다. 지난 8일에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이 접수됐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경찰이 확인을 했습니다. 전직 비서였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2017년부터 전직 비서로 일하던 A 씨가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라는 내용으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경찰이 일단 고소인에 대한 진술을 확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사건을 박원순 시장이 인지하고 있었던 것인지, 그리고 이 사망사건과 관련이 있었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고요. 어쨌든 이 사건이 접수는 됐었습니다마는 피고소인인 박원순 시장이 지금 숨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사건은 공소권없음으로 처리가 되게 됩니다.

[앵커]
당시 비서로 일하던 전 비서가 어떤 증거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자]
경찰에는 텔레그램으로 대화한 내용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직 비서가 박원순 시장과 보안성이 유지되는 텔레그램으로 대화를 나눴고 그 텔레그램의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출했다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이 사건은 그 당사자인 박원순 시장이 숨진 사건이라서 더 이상은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공소권 없음으로 이제 조사는 중단될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박원순 시장이 눈여겨볼 만한 점이 2011년 당선 이후 최장수 서울시장이었습니다. 어떤 이력이 있는지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박원순 시장은 2011년에 처음으로 서울시장에 당선이 됐고요. 그 이후에 3선 시장을 한 시장입니다. 2011년 그리고 2014년, 그리고 또 한 번의 3선을 거쳐서 세 차례에 걸쳐 서울시장에 당선된 최장수 서울시장이라고 할 수 있고요. 처음에는 인권시민운동가, 그리고 인권변호사로도 일을 하다가 시민운동가에서 서울시장으로 탈바꿈한 인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최장수로 서울시장으로 일을 했고 또 여러 가지 업적도 남기고 꼼꼼하게 일을 했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시장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물에 대해서 말할 부분도 있겠지만 방금 경찰이 브리핑을 한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드는데요.

앵커께서도 말씀을 해 주셨지만 북악산 성곽로 길 산속에서 발견이 됐고요. 이 위치는 숙정문에서 삼청각 사이 중간 위치쯤에 있었다라고 경찰이 설명을 했습니다. 현재 아직까지 시신을 발견된 장소에서 이동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병원으로 조만간 이동을 할 예정인데요. 어느 병원으로 옮길지는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마도 이 발견된 장소에서 가까운 병원이라고 하면 서울대병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마는 경찰은 아직은 그것은 결정되지 않았고 유가족과 상의를 해서 결정하겠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사인을 공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서 공개를 하지 않았다라고 발표를 했는데요.

[기자]
아무래도 이 부분은 저희도 언론 보도로도 어떤 사인으로 인해서 숨지게 되었는지는 정확한 현장 감식, 그리고 앞으로 부검을 하게 될지 어떨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마는 그런 것까지 모두 마친 뒤에 이야기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경찰은 현장에서 검시를 한 결과 타살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변사사건을 처리하는 절차에 따라서 처리를 할 예정이라고도 설명을 했고요. 궁금한 것이 아무래도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공관에서 나와서 이 시신이 발견된 장소까지 어떻게 이동을 했는가, 얼마나 시간이 걸렸는가, 그리고 사망 시간은 어떻게 되는가라고 하는 부분일 텐데요. 사망 시점에 대해서 아직까지 특정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고 그런 부분은 추후에 하게 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시신을 부검을 해 봐야만 사망 시간 같은 것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공관에서 시신이 발견된 장소까지 어떻게 이동했는지에 대해서는 이것도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일단은 공관에서 와룡공원이라고 하는 마지막으로 CCTV가 잡힌 지점이 와룡공원이었거든요. 그런데 와룡공원까지 이동한 동선은 파악이 됐습니다. 공관에서 와룡공원까지는 택시로 이동을 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을 했고요. 다만 와룡공원에서 시신이 발견된 지점인 산속까지는 도보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어떤 경로를 통해서 도보로 이동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추가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사실 언론에서는 유서와 비슷한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보도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방금 경찰은 현장도 마찬가지고 경찰 측이 확인한 유서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을 했고요. 그동안 저희도 보도를 해 드렸습니다마는 공관에서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이 부분은 저희가 취재한 바로는 공관에서 발견된 유서는 일단 유가족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아무래도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을 시점에는 조심스러웠기 때문에 유서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었는데요. 어쨌든 그때는 메모 형식의 남겨진 글이라고 설명을 해드렸습니다마는 지금으로서는 유서가 발견이 됐었고요, 공관에. 그 남겨져 있는 유서를 현재는 유가족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유가족은 이 유서에 대한 공개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제 사실 시신이 훼손이 많이 되었다면 신원을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어떻게 신원을 확인을 했는지 심하게 훼손되지는 않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기자]
경찰은 신원을 얼마든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서 많은 기자들이 시신을 명확하게 확인했느냐, 신분이 박원순 시장이 맞느냐, 이런 질문을 쏟아냈는데 경찰은 그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라고 답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가지고 있는 소지품,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함께 발견된 소지품에 가방, 또 휴대전화, 명함, 약간의 금전과 필기도구 등이 발견이 됐는데 그것 소지품으로도 박원순 시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또 육안으로 그냥 보아도 얼굴을 박원순 시장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런 것으로 보아서는 시신이 크게 훼손된 것은 없었다고 보이고요. 이 때문에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아직까지 단정을 짓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이유가 되겠습니다.

[앵커]
소지품도 확인을 할 수 있었고 또 시신이 많이 훼손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을 하기에도 이 시신의 신원은 확실하게 파악을 할 수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서울시 행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장이 공석이 되면 앞으로 9개월간 행정이 남아 있잖아요. 보궐선거를 하기 전까지. 이제 이 행정은 어떻게 운영이 될 수 있을까요?

[기자]
이 부분이 아무래도 앞으로 우려가 되는 부분일 수 있겠는데요. 서울시장의 자리가 갑작스럽게 공석이 되면서 그동안 여러 가지로 추진해 왔던 정책, 또 서울시장이 발표하려고 했던 정책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어떻게 또 이뤄져나갈지는 아직 하나하나 다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울시도 현재 서울시 부시장을 중심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향후에 어떻게 서울시 정책들을 추진해나갈 것인지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서울시장이 공석이 되면 부시장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정해져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서정협 행정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당분간은 운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에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서울시 관계자가 전해왔다는 이야기가 들어와 있습니다. 서정협 부시장, 이분은 어떤 분이신가요?

[기자]
서정협 부시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기는 저도 많은 정보가 있지는 않은데요. 지방자치법에 따라서 부시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이건 법에 따라서 부시장이 권한대행 체제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보이고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임기는 2022년 6월까지였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 정확하게 거의 2년 정도 남아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마지막 3선 시장의 임기의 마지막 절반 정도 남아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2년 앞두고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서울시청의 분위기는 또 지금 어떤지도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기자]
어제 이미 실종신고가 이루어졌다는 언론 보도가 이뤄지고 나서 서울시 내 공무원들이 매우 분주하게 움직였는데요. 일단은 서울시 부시장 중심으로 긴급 회의를 열고, 간부들이 회의를 열면서 서울시 공무원들 모두에게 비상대기 지시를 내렸습니다. 따라서 서울시 공무원들은 매우 초조한 마음으로 언론보도와 또 경찰의 수색상황을 지켜보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을 텐데요. 결국은 박원순 시장이 무사하게 돌아오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결국은 이렇게 시신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매우 당황스럽고 당혹스럽고 어쩔 줄 몰라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어제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에 들어갔고 또 그때 경력과 소방대원을 동원을 했고 인명구조견을 풀어서 수색을 하다가 인명구조견이 가장 먼저 시신을 발견했다고 들었습니다. 시신이 발견된 상황도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일단은 어제 실종사건이 알려지게 된 시점부터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오전 10시 40분쯤에 서울시 기자단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졌고요. 그러고 나서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 공관을 나선 시각이 오전 10시 44분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이후에 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을 해서 와룡공원 앞을 지나는 CCTV가 찍힌 게 그로부터 10분 뒤인 10시 53분이었고요. 그 이후에 딸과 통화를 한 시각이 어제 낮 12시에서 1시 사이쯤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고 나서 딸이 아버지와 통화를 했는데 무언가 유언 같은 말을 남겼다, 이상한 말을 남겼다라고 해서 경찰 112에 신고 접수를 한 시각, 실종신고 접수를 한 시각이 오후 5시 17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그 신고 접수를 하고 나서 바로 경찰이 서울경찰청장 주재로 긴급 회의를 열고 급박하게 대대적인 수색에 돌입을 했고요.

이렇게 수색을 돌입한 지, 1차 수색에 이어서 2차 수색까지 했는데요. 어제 오후 5시 30분부터 1차 수색을 시작해서 4시간가량 수색을 하고 1차로 밤 9시 30분에 마쳤습니다. 그때까지는 발견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색 인력이 잠시 휴식기를 가진 뒤에 어젯밤 10시 30분부터 2차 수색을 시작을 했는데요. 2차 수색을 시작한 지 2시간 30분 만에 자정을 갓 넘긴 시각, 0시 1분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분에 소방 수색견이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어두컴컴한 한밤중 시각이었기 때문에 사람의 육안으로는 발견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사람들이 다니기 어려운 그런 길을 수색견을 주로 풀어서 수색을 했고요. 이 수색견 중에 한 마리가 시신을 그 시각에 발견을 한 겁니다.

[앵커]
수색견이 밤늦은 시각이었기 때문에 산속에서 시신을 발견을 했고 그 이후에 대원들이 가서 확인을 했다, 이렇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이거를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요. 최근에 박원순 시장에 대한 고소 사건이 접수가 됐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기자]
물론 이 고소 사건과 박원순 시장의 사망이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까지 확인된 부분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제 실종과 함께 이 고소 건이 알려지게 되면서 많은 주목을 끌었는데요. 지난 2017년부터 박원순 시장의 전직 비서로 일했던 A씨가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고요. 이 고소장을 제출을 한 뒤에 경찰이 바로 고소인 진술을 확보하고 고소인에게 자초지종을 듣는 그런 조사를 마쳤습니다. 그 이후에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고소를 당한 당사자인 박원순 시장의 소환을 검토하는 단계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 이후에 바로 박원순 시장의 실종 소식이 알려졌고 그리고 실종 사건이 접수된 지 7시간 만에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아무래도 이 사건에 시선이 쏠리게 되었지만 전직 비서가 고소장을 냈던 이 고소 사건은 결국은 피고소인인 박원순 시장이 숨졌기 때문에 공소장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불기소처분이 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이 지금 박원순 시장의 사망 사건과 또 실종, 그리고 수사랑은 관련성은 지금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아직까지 그 부분은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고 아직도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 또한 이 사건과 박원순 시장의 실종, 사망사건이 연관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거듭 당부를 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왜 이렇게 사망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 이런 부분은 남겨진 것으로 알려진 유서와 또 유가족들에 대한 조사, 또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 서울시에 대한 조사를 통해서 밝혀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시장이 어제 일정을 모두 취소를 하고 실종이 됐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예정이 되어 있었던 일정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어제은 공식적인 일정들이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요. 특히 어제 오후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의 면담 약속이 잡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서울시와 함께 청와대가 어떤 일을 공조해나갈지를 면담하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었는데 이것은 공식적으로 오픈된 일정은 아니었고요. 박원순 시장이 개인적으로 약속을 잡은 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의 대화 일정도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또한 박원순 시장이 연락을 취해서 의원들에게 약속을 취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모든 일정을 취소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전날까지만 해도 서울판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하고 또 시민들과 의욕적으로 소통하고 정책을 여러 가지를 펼쳐가던 박 시장이 어떤 심경 변화로 인해서 바로 다음 날 모든 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이런 선택을 하게 되었는지, 이렇게 실종과 사망까지 이어지게 되었는지는 앞으로 경찰 수사를 지켜봐야 될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조금 전에 있었던 브리핑에서 시신은 현재 발견 장소인 성북구 북악산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계속해서 감식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러면 절차가 어떻게 이어지게 될까요?

[기자]
일단은 시신 검시를, 현장 검사를 먼저 경찰이 이렇게 사망사건이 일어나게 되면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현장 검시를 먼저 합니다. 시신에 어떤 다른 외상이 없는지, 다른 흔적은 없는지, 주변에 어떤 것들이 남아 있는지, 이런 것들을 일단은 건드리지 않은 채로 검시를 한 이후에 타살 혐의점이 뚜렷하게 없다라고 확인을 하게 되면 그다음에 병원으로 이송을 하게 되는데요. 아마 곧 병원으로 시신은 이송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까 경찰이 현장 브리핑에서도 설명을 했지만 어느 병원으로 이송될지는 유가족과의 협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까운 병원이라면 서울대병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마는 유가족과 최종적으로 협의를 한 끝에 그 병원도 결정을 해서 그다음에 병원으로 이송이 되면 바로 장례식장이 꾸려질지 아니면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서 부검을 하게 될지는 또 추가적으로 논의를 해서 결정할 사안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현장 검시가 이루어지고 곧 밤사이에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 부검이나 장례 여부는 어떻게 될지는 유가족과 협의를 통해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말씀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추가적인 브리핑은 앞으로 없을까요?

[기자]
경찰이 일단은 조금 전에 새벽 2시에 했던 브리핑에서는 시신이 발견된 것에 대한 브리핑을 했거든요. 그 이후에 어떤 또 추가적인 브리핑을 할지는 경찰 조사 상황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당장 아까 말씀 전해 주셨던 대로 오늘 오전에는 서울시 부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서울시를 운영해 갈 것인지, 또 서울시장의 사망에 대한 어떤 입장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방금 전 브리핑에서 그리고 또 한 가지 짚어볼 점은 타살 혐의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사인은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위해서 공개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향후에 조사를 더 하고 또 브리핑을 하면서 이 사인이 공개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기자]
그건 좀 지켜봐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기 때문에 아직은 단정적으로 표현할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보통은 타살인지 혹은 자살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부검을 통해서 결과를 내리기도 하는데요. 이 부검 또한 경찰이 직권으로 결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 유가족과의 상의를 통해서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부검은 하게 될 것이라고 보시나요?

[기자]
그동안 여러 가지 사건에 있어서, 특히 사망 원인을 밝혀야 되는 그런 사건이라든가 사망 원인이 애매한 경우, 밝히기 어려운 경우에 대해서는 부검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단정지어서 추정을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그 또한 지금 추이를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리고 또 이제 마지막으로 오늘 늦게 화면을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사건의 개요를 다시 한 번만 짚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기자]
저희도 참 너무 많이 기자들 또한 놀라고 충격적이었던 일이었는데요. 오후 5시 반쯤 됐을 때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박원순 시장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가 속보로 내보내드렸는데요. 어제 오전 상황부터 정리를 해드리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장 공관을 나섰던 게 오전 10시 44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한 7~8분 뒤인 10시 53분에 와룡공원을 지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이 됐고요. 그 이후에 낮 1시경. 12시, 1시 사이에 박원순 시장이 딸과 마지막 통화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딸이 아버지가 유언 같은 이야기를 남겼다, 불안하다라면서 오후 5시 17분에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고요. 바로 경찰이 실종신고를 접수받자마자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처음에는 경력 200여 명을 동원해서 수색을 벌이다가 나중에는 소방대원들까지 협조요청을 보내서 최종적으로는 한 770명가량이 대대적으로 인력을 투입해서 수색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견, 그리고 경찰견도 9마리가 투입이 됐고요. 1차적인 수색작업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1차적으로 이뤄졌는데 1차 수색에서는 발견된 것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휴식기를 가지고 밤 10시 30분부터 다시 2차 수색에 돌입했는데 2시간 반 만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1분이었습니다.

팔각정과 삼청각 사이, 정확하게는 숙정문 인근에서 산속,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박원순 시장의 시신이 발견됐는데 발견한 것은 수색견이었습니다. 소방 수색견이 먼저 박원순 시장의 시신을 발견했고 시신을 발견한 이후에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함께 남아 있던 소지품과 박원순 시장의 모습을 통해서 박원순 시장이 맞는 것으로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언론에 브리핑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러면 종합해 보면 어제 오전에 공관을 나선 박 시장, CCTV에 한 차례 확인이 됐고요. 오후 5시가 넘어서 5시 17분쯤 딸이 아버지가 나간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실종신고를 했고 또 이후에 계속해서 수색이 진행이 되다가 오늘 새벽 0시가 지나서 숙정문 인근에서 시신이 발견이 됐고 그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박원순 시장이라는 브리핑까지 저희가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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