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240만 명 등교 시작…초등 저학년 유치원생 포함
온라인+대면 수업, 블렌디드 러닝(혼합수업) 권장
대부분 초등·중학교 혼합수업 채택 예정
긴급돌봄 등교수업해도 사실상 유지돼
온라인+대면 수업, 블렌디드 러닝(혼합수업) 권장
대부분 초등·중학교 혼합수업 채택 예정
긴급돌봄 등교수업해도 사실상 유지돼
고3 학생의 등교수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문제는 오는 27일 등교를 시작하는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들입니다.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 포함된 데다 학생 수도 점점 더 많아져 K 방역의 진정한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27일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 2학년과 유치원생이 등교를 시작합니다.
학생 수만 약 240만 명인 데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유치원생이 포함돼 교육 당국은 걱정이 앞섭니다.
그래서 권장하는 것이 온라인과 대면 수업을 병행하는 블렌디드 러닝, 즉 혼합수업입니다.
[조희연 / 서울시 교육감 (지난 18일) : 거리 두기를 위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므로, 학년·학급별 시차 등교 및 시차 급식, 원격수업-등교수업 병행, 수업 시간의 탄력적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을 예시로 제시하여….]
일주일에 한 차례 이상 등교하면 되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대부분 이런 방식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이태구 / 가곡초등학교 교장 : 1, 3, 5학년이 월, 목이고요, 2, 4, 6학년은 화, 금 요렇게 따로 나오죠. 2번 나오는 날은 등교수업이고 3번은 온라인 수업이고…]
논란이 됐던 긴급돌봄은 등교수업이 이뤄져도 사실상 유지됩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지난 21일) : 기존에 3월, 4월에도 원격수업과 동시에 긴급돌봄이 운영이 됐으니까 마찬가지 원칙하에 똑같이 운영될 거라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거리 두기와 혼합 수업을 기반으로 한 우리 교육의 방역시스템은 전체 학생의 절반 정도가 등교를 시작하는 27일 이후 진면목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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