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들 구속기소...불법 촬영 혐의도 추가

'인천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들 구속기소...불법 촬영 혐의도 추가

2020.04.29. 오후 1: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중학생 2명이 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29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중학생 A 군과 B 군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던 여학생을 불러내 술을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범행 직후 휴대전화를 모두 바꿨는데, 검찰은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해 A 군이 쓰던 전화기를 찾아냈습니다.

특히 휴대전화에서 범행 당시 피해자의 사진을 찍었다가 삭제한 기록도 발견해 불법 촬영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앞서 피해 학생의 부모는 이들이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 딸을 성폭행했고 침까지 뱉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려 국민적 공분을 샀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