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고생이죠"...직접 만든 면 마스크 지구대에 기부한 부부

"경찰이 고생이죠"...직접 만든 면 마스크 지구대에 기부한 부부

2020.03.26. 오전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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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을 밝히지 않은 부부가 고생하는 경찰관들이 써달라며 마스크 수십 장과 교체필터 수백 장을 지구대에 기부했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 낮 12시 40분쯤 한 남성이 찾아와 면 마스크 65장과 교체 필터 650장을 미아지구대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남성은 자신이 미아동에서 작은 봉제공장을 운영한다며 고생하는 경찰관들을 위해 아내와 함께 직접 만든 마스크를 기부한다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미아지구대는 기부받은 마스크와 필터를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다시 인근 주민센터에 전달했습니다.

홍민기[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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