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수 걸고 베팅...'황당' 도박사이트 적발

확진자 수 걸고 베팅...'황당' 도박사이트 적발

2020.03.18. 오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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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가던 지난달 중순, 확진자 수를 걸고 베팅을 해 온 도박 사이트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감염자 수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었습니다.

대구에서는 첫 사망자까지 나왔고,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심각 단계' 위기경보 격상을 발표했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나라 전체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이때 황당한 도박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지난달 21일부터 23일까지, 한 인터넷 도박사이트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맞추는 불법 도박이 이뤄진 겁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 불법도박사이트가 운영되온 것으로 경찰은 일단 파악하고 있는데요, 아무리 돈을 목표로 한 불법 도박 사이트라고는 하지만, 해도 너무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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