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체 "北 연계 추정 조직, 태영호 전 공사 스마트폰 해킹"

보안업체 "北 연계 추정 조직, 태영호 전 공사 스마트폰 해킹"

2020.02.17.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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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北 연계 추정 조직, 태영호 전 공사 스마트폰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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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하는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북한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으로부터 스마트폰 해킹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보안업체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말 다른 해킹 사건을 조사하던 가운데 해커의 서버에서 태 전 공사의 스마트폰이 해킹된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측은 해커 서버에서 태 전 공사의 주민등록상 이름인 '태구민'이라는 이름을 발견했고, 문자 메시지와 사진, 단말기 정보 등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암호 알고리즘 분석 결과, 해킹은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성121'의 소행으로 파악됐다며, 모바일 메신저로 링크를 보내 접속을 유도한 뒤 악성 코드를 심는 '피싱'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금성121'은 국내 외교·안보 당국자와 대북 관련 단체를 대상으로 사이버 공격을 해온 조직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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