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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류재복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분기점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은 줄어드는 대신에 제3국을 통한 감염과 또 지역 사회 확산이 늘고 있습니다.
[앵커]
류재복 기자와 함께 어제오늘 사이 새로 확진된 환자 7명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가 지금 분기점을 맞고 있다는 것은 감염 경로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러려면 추가된 확진환자 4명의 동선이라고 할까요, 파악해 볼 필요가 있겠죠?
[기자]
어제오늘 사이에 환자가 7명이 새로 나왔는데요. 이건 검사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판코로나분석법이라고 해서 검사하는 데 결과가 이틀 정도 걸렸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검사법은 6시간 만에 확진 판정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마 환자가 늘어난 측면도 있다는 것을 우선 말씀드리고. 오늘 아침에 일찍 4명 새로운 환자가 발표됐는데. 한 환자씩 설명을 드리자면 20번째 환자는 41살 여성인데요.
이 환자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는데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8번 환자 때 그랬죠. 군산에 있는 그 8번 환자가 지난달 28일 음성 나와서 귀가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서 30일에 병원을 찾아서 검사해 봤더니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그동안에 이 8번 환자가 전북 군산의 식당이나 마트 등을 돌아다녀서 상당히 문제가 됐었는데요. 20번 환자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사는데 15번째 환자 가족과 함께 사는 처제입니다.
15번 환자의 처제, 15번 확진 환자의 처제고요. 이 다가구 주택에는 5가구, 13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직접적인 감염은 식사를 같이 했기 때문에 감염됐다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는데 특히 이 20번 환자는 GS홈쇼핑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GS홈쇼핑이 오는 8일까지 잠정 폐쇄가 됐고 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5번째 환자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중국 우한의 더 플레이스라는 판매장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해서 더 플레이스라는 매장이 뭐냐라고 한동안 꽤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요.
더 플레이스는 중국 우한에 대형 쇼핑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을 모델로 한 게 있는데 총 5개 동의 건물 중 한 건물이 한국관입니다.
한국의 물건을 파는 그런 가게들이 들어 있는데요. 그 가게들이 모여 있는 한 동을 더 플레이스라고 부르는데 3번, 7번, 8번, 15번 이 네 환자가 더 플레이스에서 일을 하거나 방문했거나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다음에 21번째 환자를 설명드리면 21번째 환자는 59살 여성인데요. 6번 환자의 접촉자입니다.
그러니까 6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접촉자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21번째 환자는 3차 감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3번 환자가 지난달 22일에 6번 환자와 강남 한일관에서 식사를 했고 아마 그 자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요.
6번 환자가 26일에 자택 근처에 있는 명륜 교회에서 세 차례 예배를 드렸고 식사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 21번째 환자가 참석했었고요.
여기서 아마 감염이 된 게 아닌가 현재 추정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6번 환자가 27일부터는 자택 격리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6일까지 돌아다녔기 때문에 아마 26일에 21번째 환자와 접촉을 하면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요.
이 6번 환자는 이른바 수퍼 전파자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이유가 10번, 11번 환자도 6번 환자의 아내와 부인과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3번 환자를 통해서 6번 환자가 감염됐고 6번 환자를 통해서 10번, 11번 그리고 21번 환자 이렇게 감염됐을 확률이 있죠.
그리고 3번 환자, 처음에. 그 3번 환자는 역시 우한의 더 플레이스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다 감염이 연결되고 있는 건데요.
그다음에 22번째 환자는 16번 환자와 연관이 됩니다. 16번 환자는 어제 설명드렸듯이 태국에 가족여행을 갔던 42살 여성인데요.
이 22번째 환자는 46살 남성인데 16번째 환자의 오빠입니다.
이분은 광주에 살고 있는데 전남 나주가 친가입니다. 친가를 방문했을 때 16번 환자와 21살짜리 딸 18번 환자 그리고 22번째 환자가 같이 식사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보는데 광주우편물집중국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이 22번째 환자의 부인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지금 아들이 지난달 26일에 영국으로 한 달짜리 연수를 갔습니다.
그래서 이 아들도 접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귀국을 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하고요.
말씀드린 대로 16번 환자의 큰딸 21살 여성은 18번째 확진자죠. 16번 환자가 가족이 남편과 세 자녀가 있는데요.
지금 딸은 확진이 됐고 나머지 세 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0번과 21번, 22번 환자를 보면 2차 감염 또는 3차 감염입니다.
그러니까 아까 처음에 우리 앵커께서 물어보신 것처럼 중국으로부터의 직접 감염이 아니고 국내 감염의 형태 아니면 중국 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형태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23번 환자를 설명드리면 23번 환자는 이 환자도 조금 특이합니다. 지난달 23일에 우한에서 들어온 환자입니다.
그러니까 중국인 7명과 함께 단체관광을 하러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입국 당시에 증상이 없어서 무사 통과를 했죠. 지금 퇴원한 1번 환자 같은 경우는 공항 입국장에서 발열증상이 있어서 바로 격리가 돼서 바로 확진이 됐기 때문에 치료나 관리가 제대로 됐지만 이 사람은 지난달 23일에 와서 확진이 어젯밤에 됐으니까요.
거의 2주 이상을 아무 제재 없이 관광을 다니고 활동을 했던 겁니다.
그래서 큰 문제가 있는 거죠. 8명 단체 관광객들이 처음에는 중구에 있는 숙소에 머물다가 서대문구로 숙소를 옮긴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대문구 숙소에서 이 23번째 환자가 열이 나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에서 이 사람을 조사해 보니 확진환자로 된 건데요.
이 환자 역시 전수조사 대상자였습니다. 그런데 전수조사 대상자가 오늘 발표됐는데 1605명 가운데 외국인 29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왜 연락이 되지 않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 바로 이런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서울에 2주 일정의 관광을 온 사람들이 아닙니다.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왔는데 우한 공항이 폐쇄가 됐습니다, 지난달 23일에.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한으로.
그래서 이 사람들이 사실상 어찌 보면 불법 체류자 비슷한 형식이 되면서 서울 시내에 남아 있는 거죠.
하지만 연락은 잘되지 않고. 아마 그런 사람들이 바로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 29명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도 함께 짚어주셨는데. 오늘 발표된 확진 환자 4명을 자세히 알아봤고요.
어제도 새로운 환자 3명이 확인됐는데. 이분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중국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본부장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한에 폐쇄조치가 내려진 지난달 23일부터 2주째가 되는 어제와 오늘, 5일과 6일 이후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무슨 뜻이냐면 현재 우한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우한으로부터는 입국금지가 돼 있죠.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도 3분의 1가량으로 줄었습니다.
평일에 보통 3만 명 정도 들어왔는데 지금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으로부터 직접 감염될 가능성은 별로 없죠. 그리고 중국인 입국자는 입국심사나 검역도 다른 창구에서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증상을 갖고 있는 감염환자가 들어오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중국 외 다른 나라로부터 감염된 경우, 이런 경우는 걱정할 필요가 있는데요.
바로 17번째하고 19번 환자가 걱정되는 그런 케이스죠. 이 두 사람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 싱가포르를 다녀온 사람이죠.
어제 저녁에 확진된 19번째 환자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헬리오시티 아파트가 한 1만 가구가 사는 큰 아파트입니다.
그래서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기도 했고요.
17번째 환자는 38살 남성인데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 머물렀는데 이 17번과 19번 환자는 말레이시아인으로부터 감염이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바로 그 식사 자리에 17번, 19번 환자와 문제의 말레이시아인이 함께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인은 물론 싱가포르에 있을 때는 증상이 없었고 본국으로 돌아가서 나중에 감염된 게 3일입니다, 지난 3일. 확진이 되자마자 이 회사 본사에서 이메일을 통해서 17번 환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17번 환자가 검사를 받아서 확진이 됐습니다.
그 사실을 안 19번 환자가 자신도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이 된 거죠. 사실 이 싱가포르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4명이 갔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확진이 됐고 나머지 1명은 음성이 나왔고 외국에서 온 우리나라 사람 1명은 지금 소재를 찾고 있는 그런 중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쭉 추가된 확진 환자들의 감염 경로를 설명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
이 정도 상황이면 정부도 다른 대책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시간이 1분 이내인데 끝으로 말씀해 주시죠.
[기자]
짧게 말씀드리면 개정된 대응 절차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우한이나 우한이 속해 있는 후베이성에서 들어온 사람들만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했는데 이것을 중국 전체로 확대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것이고요.
또 하나는 중국을 거치지 않고 왔더라도 담당 의사가 판단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이렇게 범위를 확대,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들을 막기 위해서 조치를 확대했다는 그런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앵커]
음성이었다가 양성인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기자]
그리고 지금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환자들이 상당 기간 제재 없이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증상이 커지면서 그때 검사를 받아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렇게 적용 범위를 크게 늘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국내 현황 류재복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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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류재복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경로가 분기점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으로부터의 감염 가능성은 줄어드는 대신에 제3국을 통한 감염과 또 지역 사회 확산이 늘고 있습니다.
[앵커]
류재복 기자와 함께 어제오늘 사이 새로 확진된 환자 7명의 감염 경로와 동선 등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앵커]
우리가 지금 분기점을 맞고 있다는 것은 감염 경로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그러려면 추가된 확진환자 4명의 동선이라고 할까요, 파악해 볼 필요가 있겠죠?
[기자]
어제오늘 사이에 환자가 7명이 새로 나왔는데요. 이건 검사법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판코로나분석법이라고 해서 검사하는 데 결과가 이틀 정도 걸렸거든요. 그런데 새로운 검사법은 6시간 만에 확진 판정이 나옵니다.
그래서 아마 환자가 늘어난 측면도 있다는 것을 우선 말씀드리고. 오늘 아침에 일찍 4명 새로운 환자가 발표됐는데. 한 환자씩 설명을 드리자면 20번째 환자는 41살 여성인데요.
이 환자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는데 2차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8번 환자 때 그랬죠. 군산에 있는 그 8번 환자가 지난달 28일 음성 나와서 귀가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아서 30일에 병원을 찾아서 검사해 봤더니 확진 판정이 났습니다.
그동안에 이 8번 환자가 전북 군산의 식당이나 마트 등을 돌아다녀서 상당히 문제가 됐었는데요. 20번 환자도 마찬가지 경우입니다.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다가구주택에 사는데 15번째 환자 가족과 함께 사는 처제입니다.
15번 환자의 처제, 15번 확진 환자의 처제고요. 이 다가구 주택에는 5가구, 13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도 접촉했을 가능성이 대단히 높고 직접적인 감염은 식사를 같이 했기 때문에 감염됐다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는데 특히 이 20번 환자는 GS홈쇼핑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GS홈쇼핑이 오는 8일까지 잠정 폐쇄가 됐고 홈쇼핑 방송은 모두 재방송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5번째 환자에 대해서 잠깐 말씀을 드리면 중국 우한의 더 플레이스라는 판매장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다고 해서 더 플레이스라는 매장이 뭐냐라고 한동안 꽤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는데요.
더 플레이스는 중국 우한에 대형 쇼핑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대문시장을 모델로 한 게 있는데 총 5개 동의 건물 중 한 건물이 한국관입니다.
한국의 물건을 파는 그런 가게들이 들어 있는데요. 그 가게들이 모여 있는 한 동을 더 플레이스라고 부르는데 3번, 7번, 8번, 15번 이 네 환자가 더 플레이스에서 일을 하거나 방문했거나 이런 사람들입니다.
그다음에 21번째 환자를 설명드리면 21번째 환자는 59살 여성인데요. 6번 환자의 접촉자입니다.
그러니까 6번 환자는 3번 환자의 접촉자로 알려져 있죠. 그래서 21번째 환자는 3차 감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3번 환자가 지난달 22일에 6번 환자와 강남 한일관에서 식사를 했고 아마 그 자리에서 감염된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요.
6번 환자가 26일에 자택 근처에 있는 명륜 교회에서 세 차례 예배를 드렸고 식사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자리에 21번째 환자가 참석했었고요.
여기서 아마 감염이 된 게 아닌가 현재 추정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6번 환자가 27일부터는 자택 격리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6일까지 돌아다녔기 때문에 아마 26일에 21번째 환자와 접촉을 하면서 감염된 것이 아닌가 하고요.
이 6번 환자는 이른바 수퍼 전파자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이유가 10번, 11번 환자도 6번 환자의 아내와 부인과 아들입니다.
그러니까 3번 환자를 통해서 6번 환자가 감염됐고 6번 환자를 통해서 10번, 11번 그리고 21번 환자 이렇게 감염됐을 확률이 있죠.
그리고 3번 환자, 처음에. 그 3번 환자는 역시 우한의 더 플레이스에서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다 감염이 연결되고 있는 건데요.
그다음에 22번째 환자는 16번 환자와 연관이 됩니다. 16번 환자는 어제 설명드렸듯이 태국에 가족여행을 갔던 42살 여성인데요.
이 22번째 환자는 46살 남성인데 16번째 환자의 오빠입니다.
이분은 광주에 살고 있는데 전남 나주가 친가입니다. 친가를 방문했을 때 16번 환자와 21살짜리 딸 18번 환자 그리고 22번째 환자가 같이 식사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감염됐을 것으로 보는데 광주우편물집중국에서 일하는 직원입니다.
이 22번째 환자의 부인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지금 아들이 지난달 26일에 영국으로 한 달짜리 연수를 갔습니다.
그래서 이 아들도 접촉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 귀국을 하는 것을 조율하고 있다고 하고요.
말씀드린 대로 16번 환자의 큰딸 21살 여성은 18번째 확진자죠. 16번 환자가 가족이 남편과 세 자녀가 있는데요.
지금 딸은 확진이 됐고 나머지 세 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20번과 21번, 22번 환자를 보면 2차 감염 또는 3차 감염입니다.
그러니까 아까 처음에 우리 앵커께서 물어보신 것처럼 중국으로부터의 직접 감염이 아니고 국내 감염의 형태 아니면 중국 외 국가에서 들어오는 형태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23번 환자를 설명드리면 23번 환자는 이 환자도 조금 특이합니다. 지난달 23일에 우한에서 들어온 환자입니다.
그러니까 중국인 7명과 함께 단체관광을 하러 입국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입국 당시에 증상이 없어서 무사 통과를 했죠. 지금 퇴원한 1번 환자 같은 경우는 공항 입국장에서 발열증상이 있어서 바로 격리가 돼서 바로 확진이 됐기 때문에 치료나 관리가 제대로 됐지만 이 사람은 지난달 23일에 와서 확진이 어젯밤에 됐으니까요.
거의 2주 이상을 아무 제재 없이 관광을 다니고 활동을 했던 겁니다.
그래서 큰 문제가 있는 거죠. 8명 단체 관광객들이 처음에는 중구에 있는 숙소에 머물다가 서대문구로 숙소를 옮긴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서대문구 숙소에서 이 23번째 환자가 열이 나서 보건소에 신고했고 보건소에서 이 사람을 조사해 보니 확진환자로 된 건데요.
이 환자 역시 전수조사 대상자였습니다. 그런데 전수조사 대상자가 오늘 발표됐는데 1605명 가운데 외국인 29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왜 연락이 되지 않을까 궁금하신 분들이 많은데 바로 이런 경우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서울에 2주 일정의 관광을 온 사람들이 아닙니다.
2박 3일 또는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을 왔는데 우한 공항이 폐쇄가 됐습니다, 지난달 23일에.
그러니까 이 사람들은 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한으로.
그래서 이 사람들이 사실상 어찌 보면 불법 체류자 비슷한 형식이 되면서 서울 시내에 남아 있는 거죠.
하지만 연락은 잘되지 않고. 아마 그런 사람들이 바로 연락이 닿지 않는 외국인 29명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조금 걱정이 되는 부분도 함께 짚어주셨는데. 오늘 발표된 확진 환자 4명을 자세히 알아봤고요.
어제도 새로운 환자 3명이 확인됐는데. 이분들의 특징이라고 하면 중국하고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질병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은경 본부장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한에 폐쇄조치가 내려진 지난달 23일부터 2주째가 되는 어제와 오늘, 5일과 6일 이후의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이게 무슨 뜻이냐면 현재 우한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우한으로부터는 입국금지가 돼 있죠. 중국에서 들어오는 사람도 3분의 1가량으로 줄었습니다.
평일에 보통 3만 명 정도 들어왔는데 지금 1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니까 중국으로부터 직접 감염될 가능성은 별로 없죠. 그리고 중국인 입국자는 입국심사나 검역도 다른 창구에서 합니다.
그래서 사실상 증상을 갖고 있는 감염환자가 들어오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인데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하면 중국 외 다른 나라로부터 감염된 경우, 이런 경우는 걱정할 필요가 있는데요.
바로 17번째하고 19번 환자가 걱정되는 그런 케이스죠. 이 두 사람은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 싱가포르를 다녀온 사람이죠.
어제 저녁에 확진된 19번째 환자는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헬리오시티 아파트가 한 1만 가구가 사는 큰 아파트입니다.
그래서 확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교가 휴업에 들어가기도 했고요.
17번째 환자는 38살 남성인데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했습니다.
회의가 열리는 그랜드하얏트호텔에 머물렀는데 이 17번과 19번 환자는 말레이시아인으로부터 감염이 됐다 이렇게 얘기를 한 거죠.
바로 그 식사 자리에 17번, 19번 환자와 문제의 말레이시아인이 함께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인은 물론 싱가포르에 있을 때는 증상이 없었고 본국으로 돌아가서 나중에 감염된 게 3일입니다, 지난 3일. 확진이 되자마자 이 회사 본사에서 이메일을 통해서 17번 환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17번 환자가 검사를 받아서 확진이 됐습니다.
그 사실을 안 19번 환자가 자신도 검사를 받았더니 확진이 된 거죠. 사실 이 싱가포르에는 우리나라 사람이 4명이 갔습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은 확진이 됐고 나머지 1명은 음성이 나왔고 외국에서 온 우리나라 사람 1명은 지금 소재를 찾고 있는 그런 중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쭉 추가된 확진 환자들의 감염 경로를 설명해 주셨는데 어떻습니까?
이 정도 상황이면 정부도 다른 대책이 있어야 될 것 같은데 시간이 1분 이내인데 끝으로 말씀해 주시죠.
[기자]
짧게 말씀드리면 개정된 대응 절차를 발표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우한이나 우한이 속해 있는 후베이성에서 들어온 사람들만 바이러스 감염 검사를 했는데 이것을 중국 전체로 확대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것이고요.
또 하나는 중국을 거치지 않고 왔더라도 담당 의사가 판단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 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이렇게 범위를 확대, 우리가 걱정하는 부분들을 막기 위해서 조치를 확대했다는 그런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앵커]
음성이었다가 양성인 경우들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에.
[기자]
그리고 지금 중국을 다녀오지 않은 환자들이 상당 기간 제재 없이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증상이 커지면서 그때 검사를 받아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이렇게 적용 범위를 크게 늘렸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앵커]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국내 현황 류재복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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