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사건 하나를 51건으로 나눈 경찰...실적 부풀리기 의혹

절도사건 하나를 51건으로 나눈 경찰...실적 부풀리기 의혹

2026.08.26. 오전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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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사건 하나를 51건으로 나눈 경찰...실적 부풀리기 의혹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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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 건의 절도사건을 수십 건으로 나눠서 보고해 실적 부풀리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대구지검 김천지청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의 한 마트에서 40대 직원이 51차례에 걸쳐 약 70여만 원어치의 물품을 훔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한 경북 구미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51건의 절도사건으로 나눠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경찰의 실적 부풀리기를 의심해 사건 접수를 취소했다.

김천지청 관계자는 취소 이유에 대해 "사건이 아직 수사 중이라 자세한 사항을 밝힐 수는 없으나 유사한 사안과 비교했을 때 수십 건으로 나눠서 접수한 경우는 보기 드물다"고 밝혔다.

구미경찰서는 실적 부풀리기라는 의혹에 선을 그으며 "사건을 맡은 담당자의 작성 지침 미숙지에 따른 실수"라고 해명했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등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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