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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동 옛 대공분실 자리에서 故 박종철 33주기 추모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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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민주화 운동을 하다 경찰의 고문과 폭행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33주기를 이틀 앞두고 추모 행사가 열렸습니다.

박종철기념사업회는 오늘(12일) 박 열사가 숨진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 앞마당에서 친형 박종부 씨와 시민 수백 명이 모인 가운데 추모제를 열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박 씨는 추모제에서 우리 사회가 박 열사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와 인권 운동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념사업회는 위안부 피해자 기림 운동에 힘쓴 이화여고 역사 동아리와 용인외대부속고 인권 동아리에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서울대 언어학과 재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힘썼던 박 열사는 지난 1987년 1월 14일 새벽 경찰에 강제 연행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다가 고문 끝에 숨졌고,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민주 인사들을 고문하는 장소로 쓰였던 남영동 대공분실 건물은 경찰청 인권센터를 거쳐 지난 2018년부터 민주인권기념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보강 공사 등을 거쳐 새롭게 꾸며질 예정입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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