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 초등생,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겨져

'친구 살해' 초등생,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겨져

2019.12.28.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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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 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초등학생이 소년분류심사원에 넘겨졌습니다.

소년분류심사원은 특별 보호조치가 필요한 청소년을 재판이 끝날 때까지 수용하는 기관입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A 양은 어제 오후, 경찰 조사를 마치고 소년분류심사원에 인치됐습니다.

A 양은 그제 오후, 경기도에 있는 자신의 조부모 집에서 친구 B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습니다.

A 양은 B 양이 자신의 가족 문제를 언급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직후 A 양을 긴급체포했지만 A 양이 형사처벌 대상이 아닌 10살 이상 14살 미만의 촉법소년이라 석방해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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