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아동, 혹시 입양?...유전자 대조 추진

실종 아동, 혹시 입양?...유전자 대조 추진

2019.11.04.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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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실종자 가족과 미국 입양인의 유전자를 대조해 해외 입양 가능성이 있는 장기 실종자 찾기에 나섭니다.

경찰청은 장기 실종자 추적을 위해 '미국 한인 혼혈·입양인연합'과 함께 한국 장기 실종자와 미국 입양인의 유전자 정보 대조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전자 등록을 희망하는 장기 실종자 가족은 오늘부터 다음 달 말일까지 서울 용두 치안센터 2층에 있는 경찰청 '실종자 가족 지원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채취한 실종자 가족의 유전자는 등록돼있는 미국 입양인들의 유전 정보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치며 일치할 경우 경찰청과 입양인연합이 가족 상봉까지 지원합니다.

경찰은 거리가 멀어 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지방청별로 순회하며 유전자 정보를 등록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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