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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헌법재판소장이 한국으로 오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여성 승무원을 성추행해 체포됐지만, 면책 특권을 주장해 다시 풀려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혐의로 오드바야르 도르지 몽골 헌재소장과 수행원 42살 A 씨를 입건했습니다.
도르지 소장 등은 어제(31일) 저녁, 몽골 울란바토르를 출발한 여객기에서 20대 승무원들의 신체를 만지며 추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하지만 도르지 소장이 면책특권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경찰은 주한 몽골대사관의 확인을 거쳐 석방했습니다.
또, A 씨의 경우 면책특권은 없지만, 나중에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풀어줬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현재 인천공항 환승 구역에서 오늘 오후 5시 발리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으며, 외교부는 면책특권 대상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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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지 소장 등은 어제(31일) 저녁, 몽골 울란바토르를 출발한 여객기에서 20대 승무원들의 신체를 만지며 추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경찰에 인계됐습니다.
하지만 도르지 소장이 면책특권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경찰은 주한 몽골대사관의 확인을 거쳐 석방했습니다.
또, A 씨의 경우 면책특권은 없지만, 나중에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풀어줬습니다.
도르지 소장은 현재 인천공항 환승 구역에서 오늘 오후 5시 발리로 출발하는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으며, 외교부는 면책특권 대상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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