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허공에 '대롱대롱'...민속촌, 공포의 놀이기구

10m 허공에 '대롱대롱'...민속촌, 공포의 놀이기구

2019.10.19. 오후 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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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민속촌에 있는 놀이기구가 고장 나 승객들이 10m 허공에서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아찔한 사고를 목격한 분들이 바로 YTN에 제보를 해주셨는데요.

유투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객들이 10m 높이의 허공에서 거꾸로 매달려 있습니다.

360도 회전하는 놀이기구가 꼭대기에서 갑자기 멈춰선 겁니다.

의자에 고정된 승객들은 꼼짝도 하지 못한 채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정영권 / 목격자 : 우시는 분(승객) 몇 분 계셨고 처음에는 조금 움직이려고 하시다가 5분 정도 지나서는 다들 멈춰 있었습니다.]

한국민속촌에 있는 놀이기구가 고장 난 건 오후 4시쯤.

주말을 맞아 나들이에 나섰던 승객 10여 명은 공포에 떨며 5분 가까이 허공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문제의 놀이기구는 지난해 8월 도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속촌 측은 운영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한국민속촌 관계자 : 추후에라도 건강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은 치료하는 과정에서 최선의 조치를 할 계획입니다.]

10m 허공을 가로지르며 아찔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다"고 홍보한 민속촌.

하지만 승객들은 즐거움이 아닌 아찔한 공포에 시달렸습니다.

YTN 유투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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