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병원 입원해 오늘 어깨 수술..."재활까지 최대 3개월 입원"

박근혜, 병원 입원해 오늘 어깨 수술..."재활까지 최대 3개월 입원"

2019.09.17.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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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사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깨 수술을 받기 위해 외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입원 절차를 밟았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엑스레이 촬영 등 수술에 필요한 검사를 받고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오늘(17일) 왼쪽 어깨 부위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근육과 힘줄이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병원 측은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회복될 때까지 길게는 3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과 이번 달 초 두 차례에 걸쳐 검찰에 형집행정지 신청을 했지만 모두 불허됐고, 법무부는 이후 어깨 수술을 위해 입원을 결정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옛 새누리당 공천 개입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기결수 신분으로, 국정농단 사건은 대법 파기환송으로 서울고법에서 다시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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