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홍영 검사, 2016년 유서 남기고 목숨 끊어
상사의 폭언·과다한 업무…검찰 ’상명하복’ 문제
조국, 오늘 묘소 참배…’검찰문화 개혁’ 의지
오전 11시쯤 유족과 부산추모공원 묘소 참배
상사의 폭언·과다한 업무…검찰 ’상명하복’ 문제
조국, 오늘 묘소 참배…’검찰문화 개혁’ 의지
오전 11시쯤 유족과 부산추모공원 묘소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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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상사의 폭언과 과로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합니다.
검찰의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조 장관이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故 김홍영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지난 2016년 5월, 과다한 업무와 압박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검찰 간부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 과다한 업무가 원인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상사였던 김 모 부장검사가 해임되고, 당시 남부지검장은 검찰총장 경고를 받았습니다.
검찰 조직의 '상명하복' 문화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는데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14일)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는 데는 이런 검찰의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11시쯤, 故 김 검사의 유족과 함께 부산추모공원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별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서울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장관의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뿐만 아니라 역대 검찰총장들도 故 김 검사의 묘소를 찾았었는데요.
석 달 전인 지난 6월과 지난해 11월에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고인이 숨진 2016년 9월에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김 검사의 묘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은 의전을 간소화하고, 후배 검사들이 상사에 대한 청렴성과 리더십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왔습니다.
조 장관이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찰 수사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투자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검찰은 관련 혐의 입증에는 차질이 없다고 보고 관계자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한국투자증권 직원의 도움으로 빼돌린 연구실 컴퓨터와 자택 하드디스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정 교수의 지시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 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 장관이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오늘(14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상사의 폭언과 과로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합니다.
검찰의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조 장관이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故 김홍영 검사는 서울남부지검 형사부에 근무하던 지난 2016년 5월, 과다한 업무와 압박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검찰 간부의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 과다한 업무가 원인으로 뒤늦게 밝혀지면서, 상사였던 김 모 부장검사가 해임되고, 당시 남부지검장은 검찰총장 경고를 받았습니다.
검찰 조직의 '상명하복' 문화의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는데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오늘(14일) 故 김홍영 검사의 묘소를 찾는 데는 이런 검찰의 조직문화를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조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11시쯤, 故 김 검사의 유족과 함께 부산추모공원 묘소를 찾아 참배한 뒤 별다른 일정 없이 곧바로 서울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장관의 공식 일정이 아닌,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조 장관뿐만 아니라 역대 검찰총장들도 故 김 검사의 묘소를 찾았었는데요.
석 달 전인 지난 6월과 지난해 11월에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고인이 숨진 2016년 9월에는 김수남 전 검찰총장이 김 검사의 묘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습니다.
지금까지 검찰은 의전을 간소화하고, 후배 검사들이 상사에 대한 청렴성과 리더십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왔습니다.
조 장관이 현장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찰 수사도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투자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검찰은 관련 혐의 입증에는 차질이 없다고 보고 관계자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한국투자증권 직원의 도움으로 빼돌린 연구실 컴퓨터와 자택 하드디스크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정 교수의 지시로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조 장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는 진술을 확보해 조 장관이 증거인멸에 개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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