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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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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유니클로 배송 거부 선언을 한 전국민주노동조합 서비스연맹 택배연대노조를 맹비난하자 택배노조가 반발하고 나섰다.
택배노조는 26일 '이언주 의원 망발에 대한 논평'을 내고 "친일 부역을 강요받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택배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이 반일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심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말은 오히려 국민이 이언주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반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 직무를 수행하기 싫으면 당장 그만두라"라고 비판했다.
택배노조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폄하 발언으로 국민들의 질타를 받은 이언주 의원은 여전히 '노동자 혐오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이 의원은 파업하는 급식 노동자들을 향해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라고 망언을 한 뒤 사과한 바 있다.
택배 노조는 이 의원을 '국민유해상품'이라고 칭하면서 "반품시킬 수 없는 것이 분노스러울 뿐이다. 국민이 아닌 일본을 대변하고 노동자를 혐오하는 이언주 의원은 지금 당장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택배 노동자들은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지난 25일 이 의원은 "일을 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다른 사람이라도 일하게 두라"라며 "민노총이란 이름으로 담합해서 개별 소비자들의 선택권, 경제적 자유를 억압한다"라고 택배노조를 비난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택배노조는 26일 '이언주 의원 망발에 대한 논평'을 내고 "친일 부역을 강요받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라고 분노를 표했다.
택배노조는 "택배 노동자들이 반일 불매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양심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하기 싫으면 그만두라'는 말은 오히려 국민이 이언주 의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라며 "반일을 대변해야 할 국회의원 직무를 수행하기 싫으면 당장 그만두라"라고 비판했다.
사진 출처 = 택배연대노조 공식 페이스북
택배노조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폄하 발언으로 국민들의 질타를 받은 이언주 의원은 여전히 '노동자 혐오 본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지난 2017년 이 의원은 파업하는 급식 노동자들을 향해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라고 망언을 한 뒤 사과한 바 있다.
택배 노조는 이 의원을 '국민유해상품'이라고 칭하면서 "반품시킬 수 없는 것이 분노스러울 뿐이다. 국민이 아닌 일본을 대변하고 노동자를 혐오하는 이언주 의원은 지금 당장 대한민국 국회의원직을 그만두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자 택배 노동자들은 일본 브랜드인 유니클로 제품 배송 거부를 선언했다.
이를 두고 지난 25일 이 의원은 "일을 하기 싫으면 그만두고 다른 사람이라도 일하게 두라"라며 "민노총이란 이름으로 담합해서 개별 소비자들의 선택권, 경제적 자유를 억압한다"라고 택배노조를 비난했다.
사진 출처 = 택배연대노조 공식 페이스북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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