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막고 기념사진 찍은 동호회 논란...경찰 수사 착수

터널 막고 기념사진 찍은 동호회 논란...경찰 수사 착수

2019.06.04.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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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의 터널 안 왕복 2차선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기념사진을 찍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화재와 안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최재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왕복 2차로 터널에 차량이 줄지어 섰습니다.

자동차 동호회 회원들이 언제든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터널 안에서 차량 6대를 세워두고 기념촬영을 한 겁니다.

그리고는 자동차 커뮤니티에 자랑하듯이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커뮤니티 회원들은 대형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며 당국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생활용품 창고에서 난 불입니다.

불길이 워낙 거세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창고 세 동이 완전히 탔습니다.

서울 강남구청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옥상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구조대가 바닷물로 뛰어듭니다.

야간에 혼자 어패류를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수심이 깊은 바다에 고립된 겁니다.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야간에 혼자 바다에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119 특수구조단이 실족한 40대 남성을 구조합니다.

산을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2m 아래로 떨어진 사고입니다.

남성은 발목이 부러져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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