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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지오 신변보호 강화..."만우절 루머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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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4-01 13:05
앵커

고 장자연 씨 사건을 공개 증언하고 나선 배우 윤지오 씨가 경찰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참했습니다.

경찰은 부랴부랴 윤 씨에 대한 신변보호 강화책을 내놨습니다.

윤 씨는 오늘(1일) SNS를 통해 아버지를 빙자한 악성 인터넷 방송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윤 씨의 SNS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죠?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네. 윤 씨는 오늘(1일) 새벽 SNS를 통해 악성 인터넷 방송에 대한 입장을 냈습니다.

이 방송은 사주풀이 콘텐츠를 만드는 인터넷 방송 운영자와 윤 씨의 아버지를 빙자한 사람과의 통화내용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는 아버지가 맞는지 아닌지와 관계없이 가족을 언급하는 것은 사생활 침해이자 명예훼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미 삭제된 방송에 대해서도 모든 기록을 남겼다며 반드시 처벌받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만우절을 빙자해 자신이 목숨을 끊었다는 내용의 댓글이나 방송에 대해 제보해달라며 선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앞서 주말에는 윤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렸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을 '증인' 윤지오라고 밝히며 국민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윤 씨는 집에서 가스 냄새가 나고 벽에서 소리가 나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져 경찰 비상호출 장치를 3번이나 눌렀지만 10시간 가까이 답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피해자와 목격자, 증인이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시설과 인력, 정책을 개선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윤 씨는 얼굴을 공개하고 증언에 나선 이후 사설 경호원을 두는 등 신변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긴급 호출 버튼을 눌렀는데 왜 경찰이 출동하지 않은 겁니까?

기자

네. 문제에 대해 경찰도 조사에 나섰습니다.

증인이나 피해자에게 지급된 긴급 호출버튼을 누르면, 112상황실에 접수됨과 동시에 담당 경찰관에게는 알림 문자가 전송됩니다.

앞서 윤 씨는 긴급 호출 버튼을 눌러도 경찰이 오지 않아 모두 3번 호출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어떤 이유 때문인지 112상황실에는 자동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3번 중 1번은 담당 경찰관에게 알림 문자가 갔지만, 확인이 늦어진 겁니다.

윤 씨의 보호 담당인 동작경찰서는 해당 경찰관을 업무소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동작 경찰서장은 이에 대해 어제(31일) 새벽 직접 윤 씨를 찾아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다면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경찰은 즉각 조치에 나섰습니다.

우선, 윤 씨의 스마트 워치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제작 업체와 함께 문제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2천여 개의 스마트워치를 모두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씨의 신변보호 강화책도 내놨습니다.

경찰은 윤 씨가 불안감을 느끼는 만큼 현재 머물고 있는 숙소를 대신할 임시 거처를 오늘 안에 마련할 예정입니다.

가스 냄새나 기계음 등 윤 씨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는 현장감식을 벌여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여경 4명과 경정급 팀장 1명으로 구성된 윤 씨 보호 전담팀도 만들어졌는데요.

여경 4명은 돌아가며 윤 씨의 곁을 24시간 지키게 됩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박기완[parkkw06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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